글의 힘을 믿는 작가들 기다려…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미디어유스 / 최승희 기자]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서 제10회 브런치 북 출판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카카오 임팩트’에서 지원하고 브런치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브런치북 응모를 받아 수상작을 선정하여 새로운 작가를 양성하는 연례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8월 29일부터 10월 23일까지 8주 동안 지원을 받는다.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이트 내에서 작가로 승인을 얻어야 가능하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는 일반인에게도 출판사와 연계하여 출간의 기회를 준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프로젝트 지원 방법은 어렵지 않다. 기획 의도에 맞게 10편 이상의 글을 쓰고 브런치북으로 엮어 응모하면 된다. 제목과 표지 등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한 편당 3분 정도의 길지 않은 글을 추천하고 있다. ‘좋은 글의 힘’을 믿는 브런치는 단순히 작가들에게 출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재능을 가진 예술가들이 현실의 장벽에 무너지지 않도록 돕는 지지의 역할이 되어주고 있다. 그러한 영향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브런치를 찾고 있으며, 수상작에 대한 기대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작가들이 정성이 더해지고 결국은 양질의 작품이 탄생하게 된다.
pxhere 제공
올해는 총상금을 9천만 원으로 늘리고 수상자도 50명으로 확대하는 등 예년보다 많은 작가를 선발할 뿐만 아니라 지원 규모도 확대되었다. 구체적으로 대상 수상자에게 각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대상 출판사 10곳과 특별상 출판사 40곳이 함께하며, 작품 심사는 파트너 출판사에서 맡을 예정이다. 길벗, 문학동네, 민음사를 포함한 다양한 출판사에서 협업을 진행하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출판사와 양질의 작품을 가진 작가가 연결될 수 있는 기회이다. 

브런치북은 작품의 분량과 형식, 주제에도 구애를 받지 않는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이 지닌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제9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의 수상작 일부를 살펴보면 인권위 조사관으로서의 노고를 담은 <우린 조금 슬프고 귀여운 존재(최오도)>, 자살 유족이 아닌 일상 사별자로 살아가고자 다짐하는 <불행 울타리 두르지 않는 법(현요아)>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평소 숨겨두었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도 있고, 써보고 싶었던 분야에 도전할 수도 있겠다. 응모는 한 권 이상 할 수 있으나, 수상은 한 권만 가능하다.

지난 프로젝트를 통해 발견된 선례들도 있다. <젊은 ADHD의 슬픔>을 출간한 정지음 작가도 얼마 남지 않은 신청 기한 내 가능한 많이 쓰는 것을 목표로, 지금은 등단하여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 설레는 첫걸음에 브런치가 함께하고 있다. 더 많은 잠재적 예술가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브런치에서 만들어가는 건강한 출판 생태계가 신입 작가들의 고민을 한 뼘 덜어줄 것이다. 응모를 고민하며 서랍 속에 묵혀둔 글이 있다면 신청 기간이 지나기 전에 도전해보는 편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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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09.30 16:09 수정 2022.09.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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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