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북한이 1일 국군의날 행사에 맞춰 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무력시위를 했다.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 2발이다. 일주일 사이 SRBM 발사는 4차례로, 26~29일 ‘한미연합해상훈련’, 29일 ‘해리스 부통령 방한’, 30일 ‘한미일 대잠 훈련’에 무력시위한 셈이다.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다”는 합동참모본부 발표였다. 발사는 오전 6시 45분~7시 3분경 평양 순안 일대로 추정했다.
국군의날 행사에는 북핵에 맞설 ‘한국형 3축 체계’ 요체 핵미사일 탐지 ‘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 방어 ‘KMAD’, 한국형 대량응징보복 ‘KMPR’ 영상 설명이 있었다.
특히 ‘KMPR’은 세계 최대 탄두 중량을 가진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로, 이날 공중으로 솟구치다 엔진 점화되는 ‘COLD LAUNCH’ 방식 발사가 영상으로 소개되었다.
이 현무형은 9t 탄두 중량에 이른 ‘괴물 미사일’이며, 제원이나 개발 진도가 극비사항인데다, 지대지 미사일로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북핵 ‘응징보복대응’에 최강 재래식 전력으로, 핵보유 대신 전술 핵무기에 버금가는 발사 영상에, 대통령이 엄지를 ‘척’ 올렸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대통령은 이날 “북한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북한 주민들의 삶을 더욱 고통에 빠뜨릴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미 양국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통해 미 전략자산의 적시 전개를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어 “미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과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했다. 북한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는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형 3축 체계 조속 구축’, ‘대북 정찰 감시 및 타격 능력 획기적 보강’, ‘전략사령부 창설’, ‘육해공 첨단 전력 통합’, ‘우주, 사이버 안보역량 제고’ 등이 언급됐다.
‘국방혁신 4.0’에는 “민간의 우수한 첨단과학 기술을 국방 전 분야에 접목하고, 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해 첨단 비대칭 전력을 신속하게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군 사기와 복지 증진에는 “병사 봉급의 인상과 의식주의 획기적 향상, 간부들의 지휘 복무 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 보훈 예우에 관해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명예와 존중으로 예우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주제로 거행된 이날 국군의날 행사는 6년 만에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에서 열렸고, 각계 4600여명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군의날 행사를 겨냥하는 등 북한이 올해 들어 SRBM 발사는 20차례이고, 순항미사일은 2차례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8번째 미사일 발사이다.
살기 힘들다는 데도 북이 바다에 돈을 ‘퐁당퐁당’ 낭비하지 않나 추정 해보지만, SRBM 단거리 미사일이라 한반도를 겨냥했다는 해석에 합참은 북에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