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숙녀 시인 '두엄'

두엄 풀, 짚 또는 가축의 배설물 따위를 썩힌 거름.밭으로 두엄을 져 나르다. [출처=네이버 국어사전]

[엔터스타뉴스=로이정 기자]


두엄 / 천숙녀 



시골집 대문 밖에는 

두엄자리 봉곳했다


짚과 풀 똥 오줌 부어

쇠스랑이 뒤집었다 


태우고 

섞히다 보면 

씨알하나라도 틔울 수 있을까 



  • 두엄 풀, 짚 또는 가축의 배설물 따위를 썩힌 거름.밭으로 두엄을 져 나르다. [출처=네이버 국어사전]

작성 2023.01.18 15:47 수정 2023.01.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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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