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의장 이정열)가 지난달 29일 열린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시청 신청사 조기 건립 및 이전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차대식 의원(산격⦁대현)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경북도청 이전 터에 대구시 신청사의 조기 건립과 이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북구의회가 지역 역량을 총 결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북구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제안했다.
이번 결의문에는 “북구지역 주민들은 금호강과 신천을 중심축으로 대구가 변화하고 혁신하여 옛 영광을 되찾아와 다시 시민들이 밝고 활기 넘치게 생활하고 우리 젊은이들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며 “시민 모두의 뜻을 모아 대구가 일어서기 위한 미래산업의 중심축이고 대구경북이 상생하는 대구시 산격동에 신청사를 유치해 대구 부활의 계기로 삼고 미래 후손에게 역사적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북구의원들은 “대구시의 흩어진 부서와 산하기관을 한 곳으로 모아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구성원들의 모든 요구와 희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 신천대로, 철도와 고속도로, 공항 등 사통팔달 교통망이 갖춰진 대구시 산격동 청사 터가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의회 의원 일동은 유서 깊은 대구시 산격동 도청이전 터에 대구시민으로서 자랑할 수 있고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대구시 신청사 조기 건립 및 이전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