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이들이 피아노학원을 다니거나 레슨을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피아노는 이론 수업을 통해 악보를 보는 법을 배우고 건반을 눌러 정확한 음으로 표현 가능하다. 자신의 손 끝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아이들은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감과 창의력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대하여 부산 기장군 정관 브람스음악전문학원의 강인경 원장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Q. 브람스음악전문학원 상호를 정하게 된 계기(혹은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A. 내가 독일에서 공부하였던 학교 이름을 따서 브람스음악전문학원으로 정하게 되었다. 음악학원에 전문이라는 말이 들어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 전문이라는 단어를 넣으면서 ‘프로 답게 아이들을 가르쳐야겠다.’라는 일종의 다짐을 하게 되는 거 같다.
Q. 원장님이 운영하는 브람스음악전문학원의 업종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정관에 있는 음악전문학원이다. 음악에 진심인 선생님들과 한결같이 맑은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음악 놀이터이다. 내가 만들어내는 음악을 귀로 듣고 즐기고 느끼며 내적인 힘을 길러내게 도와주는 브람스음악전문학원이다.
Q. 원장님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유학을 갓 마치고 돌아온 후 대학 강의에 몰두하다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 쉬고 싶을 때쯤 학원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제의를 받게 되었다. 피아노학원 창업에 대해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 어린 아이들을 가르쳐보고 싶었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이 아이들도 좋아하게 만들고 싶었다.
Q. 원장님께서 운영하시는 브람스음악전문학원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음악, 특히 피아노 외길 인생을 살아온 전문가 밑에서 제대로 처음부터 배워볼 수 있는 피아노학원이다.
Q. 원장님께서 브람스음악전문학원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힘. 단 한 마디라도 혼자서 해낼 수 있게 이끌어 내는 것이 브람스음악전문학원의 커리큘럼 특징이다. 독립적인 한 아이로 성장 시키기 위해 자아 실현이라는 목표는 꼭 있어야 하고 이 목표가 계속 이뤄지고 발전시켜지면 이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바람직한 한 일원으로 커나갈 것이다.
Q. 원장님께서 브람스음악전문학원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너무나 많다. 엄청난 개구쟁이가 음악에 흥미를 느껴 피아노 대회에 나가서 1등 상 타온 것도 그렇고 예고 입학, 음대 입학 등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 굉장히 많다.
Q. 원장님께서 앞으로 브람스음악전문학원을 운영하면서 향후 이루고자 하는 계획이나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스타일이라 계획은 솔직히 모르겠다. 목표는 아이들이 먼 훗날 정관에서 다녔던 우리 피아노학원을 떠올렸을 때 ‘그 때가 참 좋았다.’ 라던가 ‘원장 선생님 덕분에 힘든 것들도 이겨낼 수 있었다.’ 던가 좋은 기억으로 남는 학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Q. 원장님께서 인생을 살면서, “이 자리에 있기까지 나에게 큰 도움을 주신 가장 감사한 한 분을 꼽는다면 누구입니까?
A. 우리 아버지가 딱 떠오른다. 처음엔 유학하는 걸 반대하시다가 도와주시고 유학 마치고 나와서는 정관에서 피아노학원 운영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업무를 다 봐주신다. 차량도 해 주시고 회계 관리도 해 주시고.
매일 눈을 뜨면 마주치기만 하면 잔소리 폭격이지만 늘 나를 걱정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게 그리고 하나 뿐인 딸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주시는 게 고맙고 감사하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꿈을 쉽게 놓지 말길 바란다, 끝까지 꿔야 한다. 언젠가는 그 꿈을 위해 도와줄 천사들이 있을 것이다. 모두 힘내서 파이팅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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