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가을 보석상

문경구

 

가을 보석상 

 

 

짧아진 해에 

일찍 문 닫는 

가을 보석상들 문전에

제철 만난 보석들이

대목 준비를 마친

진줏빛 아침 이슬과 

비췻빛 푸른 하늘이

가을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4.10.01 09:35 수정 2024.10.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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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