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서울시가 한 단계 더 진화한다
서울시는 2025년부터 새롭게 시행될 정책과 제도를 모은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하고, 시민의 삶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책자는 서울시의 미래 비전인 ‘동행‧매력 특별시’를 기반으로 8개 분야, 총 67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자는 책자와 전자책(eBook) 형태로 서울시 누리집과 정보소통광장, 내 손안에 서울 포털에서 제공된다. 내용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청년 지원부터 복지, 교통, 문화 활성화, 환경 개선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할 다양한 계획으로 구성됐다.
외로움 해소와 청년 지원 확대
2025년부터 서울 시민 누구나 24시간 외로움과 고립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외로움 안녕 120’ 콜센터가 정식 운영된다. 가족과 단절된 시민들부터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까지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생 사회기여 동아리 200개를 선정해 활동비를 지급함으로써 팬데믹 이후 끊어진 사회 관계망 회복에도 기여한다.
특히,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은 정책 수혜 연령이 최대 42세까지 확대되며, 복무 기간 동안 놓쳤던 혜택을 보완받을 수 있다.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소 신규 캠퍼스도 5곳 추가 개관된다.
소상공인과 문화 공간의 새바람
소상공인을 위한 ‘새 길 여는 폐업 지원’ 사업은 폐업 과정의 지원뿐만 아니라 재창업과 재취업까지 돕는 포괄적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 또한,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을 통해 골목 상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문화와 관광 측면에서는 서울의 지천을 매력적인 수변 공간으로 조성하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 개장 및 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 야간 관광 콘텐츠가 새롭게 선보인다.
환경과 교통의 지속가능성 강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 동행 카드 사용 지역을 확대하고, 자율주행버스 시범 도입으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전기차 충전소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 시설 지원과 대형 건물의 재생 열 이용 촉진은 환경 정책의 핵심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외로움 해소와 청년 복지 확대로 사회적 안정망을 강화하며, 문화와 교통 혁신으로 삶의 질을 높인다. 특히, 환경 및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지속 가능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025년에도 ‘동행‧매력 특별시’라는 비전을 통해 시민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변화는 서울을 세계적 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