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산개구리 등 양서류 24종의 생태자료, 울음소리 등 시청각 자료도 함께 제공

경칩(3월 5일)을 계기로 개구리 등 우리 주변의 양서류 생태와 서식지 보호에 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한국 양서류 생태자료집’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국립생물자원관이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3월 7일부터 8월까지 겨울잠에서 가장 먼저 깨어나는 큰산개구리(Rana uenoi)를 시작으로, 짝짓기 등 주 활동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양서류 24종을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누리집(species.nibr.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양서류 24종은 한국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도롱뇽속 7종(도롱뇽, 고리도롱뇽, 제주도롱뇽, 꼬마도롱뇽, 남방도롱뇽, 거제도롱뇽, 숨은의령도롱뇽), 두꺼비, 물두꺼비, 금개구리, 무당개구리, 황소개구리, 꼬리치레도롱뇽속 2종(한국꼬리치레도롱뇽, 양산꼬리치레도롱뇽), 이끼도롱뇽, 청개구리, 수원청개구리, 노랑배청개구리, 참개구리, 옴개구리, 맹꽁이 등이다.

 

이번 ‘한국 양서류 생태자료집’은 2021년부터 조사한 전국 135개 지역 양서류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전국 분포현황과 △번식지 유형 및 행동반경을 고려한 잠재 서식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번식특성, 서식환경 및 생활사 등을 정리해 수록했다.

 

특히, 문헌 정보 외에 울음주머니를 부풀려 소리를 내는 큰산개구리와 후두 기관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한국산개구리(R. coreana), 계곡산개구리(R. huanrenensis) 등의 시청각 자료도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볼 수 있도록 영상자료로 제공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서민환 관장은 “한국 양서류 생태자료집은 양서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취약한 양서류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과학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5.03.05 10:26 수정 2025.03.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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