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진 행정사 (사진=행정사사무소이음)
최근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며 우리 사회는 심각한 인구 구조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3D 업종 기피 현상과 맞물려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에 허덕이는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외국인 노동자 및 이민자 유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출입국 및 국적 관련 법률 문제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개인이 해결하기엔 벽이 높다.
이런 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하며 외국인과 국내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를 잇는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김포에 위치한 ‘행정사사무소 이음’이다. 이곳의 대표인 박세진 행정사는 출입국 관련 업무, 국적 취득 절차, 그리고 각종 인허가 관련 행정심판 대행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현재 김포는 물론 서울, 인천, 부천, 파주, 일산 등 수도권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가 이 분야를 선택한 계기는 사회구조적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본 결단이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극심한 저출산으로 인력난은 이미 현실입니다. 외국인 노동자의 필요성과 이민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그로 인한 문제는 앞으로 더 다양하고 복잡해질 것입니다.” 박 행정사는 이 문제의 해결사로 나서기 위해 행정사라는 길을 택했다. 변호사와 행정사 중 출입국 관련 업무를 적법하게 대행할 수 있는 전문 자격사로 빠르게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행정사를 선택했고, 치열한 노력 끝에 제10회 행정사 시험에 합격했다.

사진=행정사사무소이음
그의 도전은 합격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후에도 출입국관리법, 국적법, 관련 시행규칙과 판례를 깊이 있게 학습하고 현장 경험을 쌓는 데 부단히 노력했다. “현재까지 출입국사무소 대상 체류민원 허가율 10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변수는 있기 때문에, 거부처분이나 불측의 상황에 대비해 행정심판 청구 대행 업무도 틈틈이 연습하며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특히 음식점이나 노래방 등 지역사회에서 자주 발생하는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경험도 많다.
박 행정사는 “세상에 받은 것이 있으면 반드시 돌려줘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공식적인 업무 외에도 개인적으로 경제적·법률적으로 어려운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어와 법을 잘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외국인을 많이 봤습니다. 이들에게는 누군가의 작은 도움이 정말 절실합니다.”

C-3 비자 성공사례 (사진=행정사사무소이음)
그가 도운 외국인 가족이 적법한 체류 신분을 얻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의 노력과 헌신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실감했다고 한다. 이러한 마음으로 그는 현재 카카오톡 외국인 무료 상담방을 운영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인상 깊은 사례로는, 한국인과 불법체류 외국인 사이의 자녀 문제 해결 과정에서 그 어머니에게 F-6 비자 발급을 도와 합법적 체류로 전환시킨 일이 있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갔지만, 결국 그 가족이 함께 대한민국에서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베트남 국적의 여자친구를 둔 의뢰인이 과거 관광비자 발급 거절 경험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 행정사의 조력으로 C-3 복수 관광비자 발급에 성공한 일이다. “당시 의뢰인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성공 소식을 듣고 감격해하는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현재도 해당 의뢰인은 결혼비자 관련 문제로 종종 박 행정사를 찾는다.

C-3 비자 성공사례 (사진=행정사사무소이음)
박 행정사는 행정사라는 직업의 가장 큰 핵심은 ‘책임감’이라고 단언한다. “행정사는 누군가의 권리와 의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단순히 서류를 작성하는 일을 넘어, 때로는 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 문제입니다.”

사진=행정사사무소이음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포에 “출입국 및 행정 전문 법인을 설립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행정사의 조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더 폭넓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행정사사무소이음
또한 행정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도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책임을 끝까지 지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용기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필요한 직업입니다.”
또 아직 행정사가 생소한 사람들에게도 당부했다. “많은 분들이 행정사라는 직업을 잘 모르시지만, 시청이나 행정기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변호사, 법무사, 행정사에게 먼저 문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시청에서도 복잡한 문제의 경우 ‘행정사에게 문의하라’는 안내를 할 정도입니다. 무료 상담이 가능한 경우도 많으니 부담 없이 연락해 주시면 됩니다.”
박세진 행정사와 ‘행정사사무소 이음’은 앞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책임지는 진정한 조력자이자, 지역사회의 신뢰받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