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주 국제 유스 오케스트라 캠프(Jeju International Youth Orchestra Camp, 이하 JIYO캠프)’가 오는 7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2박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캠프는 현악 오케스트라(String Orchestra) 편성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제주도 내 숙소에 머물며 집중 리허설과 예술 교육을 받는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프로그램으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참가자에게는 전액 무료로 교육, 숙박, 식사, 공식 수료증이 제공된다. (*단, 항공료는 참가자 부담)
캠프는 단순한 연주 훈련을 넘어, 음악을 통해 타 지역·타국의 동료들과 교류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넓히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최종 공연은 7월 26일(토) 오후 3시, 제주4·3평화기념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2025년 4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제주4·3 기록물’의 의미를 기리는 무대로 마련되었으며, Gustav Holst의 ‘St. Paul’s Suite’와 Antonín Dvořák의 ‘Serenade for Strings, Op.22’가 연주될 예정이다.
JIYO캠프의 음악감독은 러시아 첼랴빈스크 국립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 지휘자 김산이 맡는다.
예술감독으로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첼로 부수석으로 20여 년간 활동한 첼리스트 최정원이 함께하며, 두 음악가는 각자의 풍부한 무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깊이 있는 예술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캠프를 이끌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5월 20일(화) 오전 9시부터 6월 5일(목)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지정된 스케일과 지정곡 연주 영상을 제출해야 하며,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표현력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이루어진다. 최종 합격자는 6월 10일(화) 개별 이메일로 안내된다.
JIYO캠프 운영을 총괄하는 이보람 감독은 “JIYO캠프는 단기 예술교육을 넘어, 참가자 개개인이 예술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서로의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며 성장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음악으로 연결되는 과정 그 자체를 소중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를 기반으로 클래식 전문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도레미컴퍼니가 주최한다.
문의 및 신청
홈페이지: www.doremicom.co.kr
이메일: doremijej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