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수업 참관·협의회
결과 분석해 읍면 지역 확대
제주=[경찰신문]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7일 오후 한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열린 '제주형 한울타리 유치원 시범운영 공개 수업'에 참여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주교육청 제공) 2025.05.07.
제주=[경찰신문 서형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7일 한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제주형 한울타리 유치원 시범운영'과 관련해 공동 교육과정 수업을 공개하고, 참석자들과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수업은 3~4세반 우주반의 미술놀이인 카네이션 만들기, 5세 하늘반의 바깥놀이인 '재활용품으로 놀이해요', 5세 바다반의 자유놀이인 '사랑하는 우리 가족' 수업이 이뤄졌다.
김광수 제주교육감도 현장을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유아 급식 활동과 식습관 지도 상황을 점검했다. 또 보호자 대표와 교직원,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제주형 한울타리 유치원은 도교육청이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유아 학습권 보장 및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및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 거점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림초등학교병설유치원(33명)을 중심유치원으로 한림읍 지역 재릉초(11명), 수원초(3명)와 한경면 지역 고산초(7명) 병설유치원이 연계돼 매주 1~2회 공동교육 활동과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도내 읍면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예산 지원과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울타리 유치원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며 "도내 모든 유아가 균등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신문 서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