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N엔터스타뉴스ㅣ로이정 기자
2025년 5월 21일(수) 오후 6시, 서울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유스센터 종석홀에서는 뜨거운 땀방울과 진한 감동이 어우러진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바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에 참가한 고양특례시 선수단의 해단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애인체육회장(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김성주 고양재향경우회장,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이이범 민성바인텍 대표, 14개 종목 체육단체 회장 및 임원, 자원봉사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의 헌신과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좌 이동환 고양시장애인체육회장, 우 이이범 민성바인텍 대표
빛나는 성과, 값진 땀방울
고양특례시 선수단은 지난 4월 2025 경기도 체전에서 총 273명(선수, 임원, 코치, 보호자, 본부 임원)이 참가해 농구, 댄스스포츠, 육상 등 14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쳤고, 금메달 24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30개로 종합 4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장애인 농구선수단은 대회 10연패라는 위업을 이뤄냈고, 댄스스포츠의 노명주 선수는 6관왕에 올라 경기도체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동환 고양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장애인이 존엄을 유지하며 능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고양특례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애인 체육 환경 개선과 선수 육성, 지원 확대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민간의 따뜻한 동행 – 후원금과 협약의 손길
해단식에서는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민성바인텍(대표 이이범) 간 업무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이이범 대표는 “장애인 체육인들을 위한 도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후원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단순한 금액 이상의,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민간의 따뜻한 손길로 평가받는다.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또한 장애인 복지를 위한 후원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장애인 서포터즈 단장으로서 자원봉사와 후원 활동에 솔선수범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장에서 묵묵히, 그러나 뜨겁게 – 고양재향경우회의 헌신,고양재향경우회는 현장 곳곳에서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하며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죄로부터 장영동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김성주 고양재향경우회장
김성주 경우회장은 “장애인체육은 우리 사회의 온도이며, 고양재향경우회는 그 온도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역할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현장에서 실천하는 연대와 나눔의 정신이 장애인 체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논선 고양재향경우회 사무국장 겸 사단법인 한국경찰유족회 사무총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이들이 있어 사회는 더 건강해진다”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유족 및 장애인을 위한 봉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및 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지원 등에도 앞장서며 전·현직 경찰관 및 뜻있는 국민들로부터 깊은 찬사를 받고 있다.
경청과 공감,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감동
이날 해단식의 사회를 맡은 장영동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비록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도 땀 흘린 만큼 모두가 주인공”이라며 “고양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으로 선수들이 기량 연마와 재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해단식은 단지 한 대회의 마무리가 아니었다. 그것은 장애인 체육을 향한 공동체의 연대, 그리고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약속의 자리였다. 눈부신 성적보다 값졌던 것은, 서로를 향한 격려와 공감의 박수였다. 고양특례시의 장애인체육은 이제 다음 무대를 향해 다시 뛴다. 함께여서 가능했던 도전, 모두의 감동이 된 이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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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고양재향경우회장 인사말씀
죄로부터 장영동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김성주 고양재향경우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