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치매환자의 존엄한 생애말기 돌봄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 23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2025년 지역사회 중심의 생애말기 돌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치매센터와 권역별 호스피스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심포지엄 주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대의 생애말기 치매환자 돌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환자의 마지막 삶을 지역사회가 어떻게 함께 준비할 수 있을지 제도 변화와 현실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김세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실장이 돌봄통합지원법의 주요 내용과 치매 돌봄의 변화 전망을,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센터장이 장기요양보험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2부 패널토론은 윤주영 서울대 간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치매 가족, 복지학자, 안심병원 관리자, 호스피스 전문가, 지자체 실무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통합돌봄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이 “치매환자의 마지막 삶을 존엄하게 만들기 위한 공론의 장이자,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춘 실천적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치매 돌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3일까지 인천광역치매센터 누리집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