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남동정수장 정부시설 청소 및 정비를 위해 6월 17일~20일까지 정수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그러나 시는 수계전환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정수지 유입밸브 교체 및 흡수정 청소로 정수장 중단 시간은 17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대상 지역은 남동구, 동구, 부평구 일부, 서구 일부 등으로, 부평·공촌·수산정수장이 대체 급수에 나선다.
수계전환은 2단계로 나눠 일부 고지대(구월동, 간석3동, 만수5동, 주안4·관교동)에서는 수압 저하 가능성이 있어 시민들의 물 절약 협조를 당부했다.
또, 흐린 물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밸브 개방을 서서히 하고 유속 변화 구간은 집중 관리한다.
시는 급수상황실 운영과 함께 병입 수돗물 ‘인천하늘수’, 급수차량을 배치해 비상 대응에 나섰다.
박정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흐린 물 발생 시에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