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재선)은 6월 10일, ‘2025년 중소출판사 성장도약 지원’ 사업의 추진을 위한 대상자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연매출 50억 원 이하의 중소 출판사를 대상으로, 창업 7년을 기준으로 출판사를 ‘성장’과 ‘도약’ 단계로 구분해 각각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출판사의 체계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성장단계 출판사에 대한 지원으로는 제작지원 부문에서 미발간 한글 창작물의 기획안 또는 원고를 대상으로 총 5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기획안은 100편을 선정해 편당 200만 원, 원고는 30편을 선정해 편당 1,00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한, 공간지원 부문에서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출판지식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출판사를 모집한다. 총 16개의 보육실에 대한 입주 기회를 제공하며, 공간뿐만 아니라 장비와 제작비 등도 함께 지원된다.
도약단계 출판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제작지원은 동일하게 미발간 한글 창작물의 기획안 또는 원고를 대상으로 하며, 총 1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되었다. 기획안은 100편에 대해 편당 400만 원, 원고는 30편에 대해 편당 2,0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마케팅 자율지원 부문에서는 창업 초기 출판사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고정 독자층 형성을 목적으로 총 30개 출판사를 선정해 각사에 300만 원씩 마케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제작지원 공모는 출판 기획 단계와 제작 완료 단계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안’ 유형과 ‘원고’ 유형으로 나누어 세분화되며, 기획안을 선정받은 출판사는 이듬해 원고 유형 심사에서 가점을 받게 되어 출판 콘텐츠의 단계별 성장 연계를 강화하게 된다.
모든 부문에 대한 신청 접수 마감은 2025년 6월 30일(월)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https://www.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