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설명]=보석란(금선련, 金线莲)은 식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의약품으로 그 활용 범위가 매우 넓고 시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지제공=장시뤼링농업과학기술유한공사(江西绿领农业科技有限公司)
[중소기업연합뉴스] 윤교원 기자 =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천연 유래 기능성 원료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보석란(금선련, 金线莲)은 간 건강 개선, 면역력 강화, 항염증 효과 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며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중국과 한국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보석란(금선련, 金线莲)의 주요 재배지로서 원료 생산 인프라와 자본력, 내수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반면 한국은 고도화된 정제 기술, 안정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 그리고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개발에 있어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 두 나라가 힘을 합친다면, "중국에서 원료를 확보하고 한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한 뒤 다시 중국 시장에 수출하는" 이상적인 분업 구조가 완성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 현지에서 수확한 보석란(금선련, 金线莲)을 한국으로 들여와 고순도 추출물 또는 고기능성 제형으로 가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을 다시 중국 시장에 프리미엄 제품으로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한 제품 교역을 넘어선 전략적 산업 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은 현재 고품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기업이 가진 정밀 추출, 고농축 기술, 생체 이용률을 높이는 제형 개발 기술 등은 분명한 차별화를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나노 기술을 활용한 고흡수형 보석란(금선련, 金线莲) 제품이나 간 기능과 면역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복합 기능성 제품 등이 그 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중국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 알리바바, 티몰, JD.com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한국 기술력 기반 고품질 건강 솔루션'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국적인 전통 한방 이미지에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패키징도 중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전략적 협력은 다양한 형태로 확장 가능하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중국 기업이 원료를 제공하고, 한국 기업이 이를 정제·가공해 캡슐, 액상, 분말 형태로 제조해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항산화 효능이 있는 보석란(금선련, 金线莲) 성분을 활용해 안티에이징 세럼이나 크림을 공동 개발할 수 있고, 의약품 영역에서는 장기적으로 한국 제약사와 중국 연구기관이 공동 R&D를 통해 항염증·항암 효과를 입증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하는 모델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지금이 이러한 협력을 구체화할 최적의 시기다. 중국 정부는 전통 의약 및 천연물 기반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기술력은 갖췄지만 중국 시장에 단독 진입하기에는 제도,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장벽이 있는 현실에서,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은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이 협력 모델은 단순히 비용 절감이나 효율성 제고에 그치지 않는다. 원료는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제조는 한국에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도화하며, 판매는 중국 내 대량 수요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원료-기술-시장’의 삼각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보석란(금선련, 金线莲)은 앞으로 건강 산업에서 매우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유망 원료다. 중국과 한국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만든다면,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는 단지 보석란(금선련, 金线莲)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인삼, 상황버섯, 백출 등 다양한 전통 한방 소재에도 이 모델은 적용 가능하다. 지금이야말로 한중 간의 건강산업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구체적인 실행으로 나아갈 때다.
/The K Media&Commerce / thekmc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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