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제1회 기업회생 CRO 및 제3자 관리인 교육과정을 통하여 수료한 수강생들(사진 왼쪽부터 박병섭 지점장, 정용배 박사, 윤병운 회장, 윤교원 대표, 배혁찬 대표)이 '기업회생지도사 2급 자격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한국기업회생협회
[중소기업연합뉴스] 윤교원기자= 지난 6월 12일, 서울 서초동 한국기업회생협회 회의실에서는 작지만 의미 있는 자격증 수여식이 열렸다. 바로 ‘제1회 기업회생 CRO 및 제3자 관리인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들에게 ‘기업회생지도사 2급’ 자격증이 수여된 것이다.
이번 과정은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실제 부실기업 회생의 최전선에서 활동할 실전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되었고, 지난 3월 8일부터 시작해 5월 10일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 교육에는 다양한 분야의 수강생들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기존의 이론 중심 강의와는 달랐다. M&A 전략, DIP 금융, 법정관리 절차 등 기업회생에서 핵심이 되는 실무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실제 사례 분석과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었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기업회생지도사 2급’ 자격시험이 치러졌고, 모든 수강생이 합격하는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그들은 이제 명실상부한 기업회생 전문가로서의 첫 자격을 갖추게 되었고, 앞으로 CRO(기업회생전문가), 경영컨설턴트, 법정관리인 후보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기업회생협회는 자격증 수여에 그치지 않고, 수료생들을 법정관리인 후보로 추천하고, 현장 매칭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실질적인 커리어와 연결되는 실무 인재 육성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국기업회생협회 윤병운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가들이 부실기업의 회생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수강생을 대표하여 배혁찬 대표는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 기업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수십년 간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는 열정과 헌신의 자세로 강의해 주신 모든 강사분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박병섭 지점장은 모든 수강생들을 대신하여 강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협회는 오는 9월, 제2기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더 많은 예비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격취득만이 목표가 아닌,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회생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막 전문가로서 첫 발을 내디딘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기업의 생존과 재기를 지원하는 이들의 역량이 우리 경제와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줄 것으로 믿는다.
문의: 한국기업회생협회 (1800-5250)
홈페이지: www.kocota.kr
이메일 : konp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