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그래프는 6월 18일 발표된 평화경제연구소(IEP)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갈등 수준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 보고서는 중동 긴장 고조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세계 질서 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무장 폭력에 관한 연례 보고서인 '2025 세계 평화 지수(2025 Global Peace Index)'에 따르면 현재 35개국 이상에서 총 59건의 분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1945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며, 2024년에는 152,000명의 분쟁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PRIO(노르웨이 오슬로 평화연구소)는 2024년 한 해 동안 61건의 국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70년간 최다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
또한, ACLED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무력 충돌 사건이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해 약 20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현황 요약
2024년: UCDP 집계 기준 61건의 국가간 충돌
상대적 평화국가: 2025년 평화지수 최상위권은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
최악의 분쟁국: 러시아·우크라이나·수단·콩고민주공화국·예멘 .
무력 충돌 증가 추이: 국가 간 갈등 증가와 비국가 세력 개입도 급증, 중동·아프리카·유럽 전역에서 다중 충돌 양상 .
GDN VIEWPOINT
“지금은 단지 전쟁이 늘어난 시대가 아닙니다. _구조적 전환의 시기_입니다.”
첫째, 국제 시스템의 틀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분쟁이 늘어난다는 것은 단순히 작은 갈등이 많아진 것이 아니라, 글로벌 질서가 새로운 균형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IEP는 이 현상을 “세계 질서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전환점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둘째, 민간인 피해가 전면전 중심으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2024년 Gaza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민간인 피해가 크게 증가했으며, 전투원의 사망보다 민간인의 희생이 가중되고 있다는 사실은 인도주의 대응체계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
셋째, 강대국의 위축과 공백이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전략적 소극은 공백을 만든 바 있으며, 러시아·이란·중국 등 강대국 혹은 비국가 세력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기후 재난과 무력 분쟁이 상호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FT는 기후 변화로 인한 빈곤, 자원 고갈이 분쟁을 심화시키고 있음을 지적하며, 중동과 아프리카의 충돌이 기후 위기와 결부돼 있다는 점을 환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