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멘에이 “전투 시작됐다” 격노…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과 美 향해 최후 경고

하이퍼소닉 미사일·정찰기·하이브리드 보복 수위 격상…이란 내부 권력 지형도 흔들

이란 '오늘 밤, 세계가 수 세기 동안 기억할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

2025년 6월, 중동 전선은 다시 세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자비는 없다”며 이스라엘을 향한 전면전을 선언했다. 동시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미 국가안보회의(NSC)와의 긴급 회의를 통해 세 가지 군사 옵션을 보고받고 심각한 결단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메네이는 “고귀한 하이달의 이름으로 전쟁이 시작된다”며 자신의 SNS에 불타는 고대 도시 위로 검을 든 전사가 돌격하는 이미지를 게시했고, 이 메시지는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됐다. 이어 그는 “시온주의 정권에는 자비가 없다”며 “오늘 밤, 세상이 수세기 동안 기억할 대사건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고도 내놨다.

하메네이는 불덩이가 고대 도시 위로 쏟아지는 충격적인 이미지 공유

 

이러한 발언과 함께, 미국은 군사적 대응 준비에 돌입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옵션을 고려 중이다.

 

정보 및 공중급유 지원: 미국이 직접 공격에 나서지 않고, 이스라엘 전투기의 장거리 작전을 위해 정보 제공 및 공중급유를 지원하는 방안.

미·이스라엘 합동 공습: 양국이 함께 작전을 펼쳐 이란의 핵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시나리오.

미국 주도 전면전: B-1, B-2 폭격기, 항공모함, 핵무장 가능 B-52 스트래토포트리스까지 동원해 이란 전역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는 공격적 계획.

 

현재 미국은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에 B-52 폭격기를 배치한 상태이며, USS 칼 빈슨 항모강습단과 USS 니미츠 항모가 각각 지중해와 남중국해에서 중동으로 이동 중이다. 여기에 스텔스 폭격기와 공중급유기까지 추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미 이란의 군 수뇌부를 타격하고, 나탄즈 핵시설에 직접적 피해를 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란군 총사령관은 “지금까지는 경고에 불과하며, 본격적인 처벌 작전은 곧 시작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급히 이탈한 후 “하메네이가 어디에 숨었는지 알고 있으며, 지금은 제거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동시에 “미국 시민과 군인에 대한 공격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강경한 메시지를 보냈다.

이스라엘 측은 “이번 전쟁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라며, 중동의 영구 평화를 위한 결정적 기회로 보고 있다. 미국의 본격적인 개입 여부에 따라 전쟁의 규모와 향후 중동 정세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GDN VIEWPOINT

이번 사태는 단순한 이스라엘-이란 간 분쟁이 아니다. 하메네이의 상징적 언어, 종교적 이미지를 동원한 전쟁 선언은 시아파 세계에 정치적 정당성과 종교적 영감을 동시 전달하는 전략이며, 이는 국내 정치적 위기 대응용 선동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반면, 트럼프는 외교보다는 ‘전략적 강경함’을 선택하며 국제적 영향력을 재확인하려 한다. 그가 고려 중인 세 가지 군사옵션은 단순한 군사행동이 아니라,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복원을 향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무력화한다면, 그 여파는 단기적 충돌을 넘어 국제 질서의 판을 흔드는 사건이 될 수 있다. 이번 충돌은 단순한 국지전이 아니라, 다가오는 지정학적 대변혁의 신호탄이자 시험대다.

작성 2025.06.18 18:04 수정 2025.06.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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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