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개인 판매자와 1인 창업자를 겨냥한 새로운 플랫폼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토스페이먼츠가 운영하는 ‘토스마켓’과 (주)유디아이디의 ‘블로그페이’가 간편 입점, 저렴한 수수료, 빠른 정산 등 셀러 친화적인 환경을 앞세워 소상공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토스마켓 vs 블로그페이 – 이커머스 플랫폼 비교표]
구분 | 토스마켓 | 블로그페이 |
---|---|---|
운영사 | 토스페이먼츠(토스) | (주)유디아이디 |
입점 조건 | 사업자등록 없이 누구나 가능 | 사업자·개인 모두 간편 가입 |
판매 방식 | 오픈마켓(토스 앱/웹 내 노출) | 주문서/쇼핑몰 빌더, SNS·블로그 판매 |
결제수단 | 토스 간편결제, 카드, 계좌이체 등 | 간편 결제, 카드, 네이버페이 등 |
정산 속도 | 실시간·익일 정산, 송금·토스계좌 연동 | 익일·주정산, 다양한 정산 옵션 |
수수료 | 약 2~3%(상품별 상이) | 약 2~3%(상품/서비스별 상이) |
마케팅/유입 | 토스앱 유저 기반, 광고/검색 제한 | SNS·블로그 트래픽, 플랫폼 내 검색 한계 |
주요 강점 | 간편 입점, 빠른 정산, 핀테크 연동 | SNS 활용 최적, 주문서·맞춤 결제 강점 |
적합 셀러 | 개인 셀러, 1인 창업, 오픈마켓 지향 | SNS/블로그 판매, 1인셀러, 소상공인 |
약점/제약 | 자체 트래픽 한계, 대형몰 대비 신뢰↓ | 고객 보호/CS 약점, 대형화엔 한계 |
이커머스 시장은 그동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 등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업자등록이 없어도 쉽게 입점할 수 있고, 별도의 쇼핑몰 구축 없이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셀러 친화형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면서 초기 창업자와 소규모 셀러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토스마켓과 블로그페이다.
토스마켓은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한 토스가 만든 오픈마켓으로, 토스 앱을 기반으로 판매자 가입부터 상품 등록, 주문·정산까지 모두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업자등록이 없어도 판매가 가능해 창업 초기 셀러나 부업을 시작하는 개인에게 적합하다. 정산 속도가 빠르고(익일/실시간), 토스의 금융 상품·송금·보험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블로그페이는 (주)유디아이디가 운영하는 주문서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SNS(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톡 등)에서 상품 결제 링크를 통해 손쉽게 주문을 받을 수 있고, 별도의 쇼핑몰 구축이나 복잡한 개발 없이도 누구나 빠르게 자신의 온라인몰을 만들 수 있다. 결제방식이 다양하고, 1인 창업자나 소상공인, SNS 판매자에게 최적화된 기능(단일상품, 예약판매, 맞춤 주문서 등)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수수료 측면에서도 기존 오픈마켓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2~3% 수준으로 책정되어, 소규모 셀러의 부담을 줄였다. 특히 정산 주기가 빠르고, 초기비용이 없으며, 빠른 개설이 가능한 점은 온라인 창업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오픈마켓 대비 단점도 분명하다.
플랫폼 자체 유입 트래픽이 적고, 네이버·쿠팡 등과 같은 강력한 광고·검색·추천 시스템이 부족해 판매 성장은 결국 ‘셀러 개인의 SNS·블로그·지인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또한 소비자 신뢰도, CS 및 환불/교환 정책, 플랫폼 기반 고객 보호 정책 등은 대형몰에 비해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토스마켓은 토스 생태계와의 연동, 간편한 송금·정산, 핀테크 서비스 활용성이 큰 장점이며,
블로그페이는 SNS 활용에 익숙한 셀러, 1인 판매자, 개인 브랜드 운영에 유리하다.
초기 창업비용 부담 없이 소규모로 시작하고자 한다면 두 플랫폼 모두 주목할 만하지만,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마케팅, 자체 채널 관리, 브랜드 신뢰도 제고 노력이 필수로 꼽힌다.
결론적으로,
토스마켓과 블로그페이는 ‘누구나 쉽게 시작하는 온라인 판매 시대’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자체 트래픽 강화와 소비자 신뢰도 제고가 향후 과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