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형 8억·스케일업 35억… AI 트랙까지 신설된 2026 중기부 예산의 모든 것

국무회의 통과로 사실상 확정된 창업 지원 예산

창업패키지 증액과 ‘AI 딥테크 특화형’ 신설

팁스 예산 1조 1천억 원 돌파… 기업당 지원 한도 대폭 상향

 

 

#### 서론

2026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 지원 및 R&D 예산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사실상 확정됐다. 예산안은 국회 심사가 남아 있지만, 팁스(TIPS)와 창업패키지 같은 전국 단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지역구 이해관계와 무관해 변동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내년 창업 생태계를 좌우할 주요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팁스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고, ‘AI 전용 트랙’이 신설되는 등 예산 구조에 큰 변화가 나타나면서 창업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요구된다.

 

#### 1. 국무회의 통과로 사실상 확정된 창업 지원 예산

우리나라 예산은 각 부처가 올린 안을 기획재정부가 조율해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한 뒤 국회로 이송된다. 그러나 지역구 예산을 중시하는 국회의 특성상, 전국 단위로 운영되는 창업 지원 예산은 관례적으로 크게 변동되지 않았다. 팁스와 창업패키지 예산은 특히 이런 특성이 강하다. 따라서 이번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2026년 중기부 창업 지원 예산은 국회에서도 거의 동일하게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 2. 창업패키지 증액과 AI 딥테크 특화형 신설 배경

2026년 창업패키지 예산은 올해 1,538억 원에서 1,624억 원으로 증액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 딥테크 특화형 창업패키지’의 신설이다. 이미 2025년 추경에서 AI 분야를 집중 지원한 바 있는데, 내년에도 이 기조가 이어진다. 내년도 예산을 통해 AI 테크 기반 스타트업 175개 기업이 별도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증액이 아니라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정부의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 3. 팁스 예산 1조 1천억 원 돌파… 기업당 지원 한도 대폭 상향

팁스 예산은 올해 약 6,400억 원에서 내년 1조 1천억 원으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액된다. 이와 함께 기업당 지원 한도도 크게 상향된다.

* 일반형 팁스 : 기존 2년간 최대 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상향.
* 스케일업 팁스 : 최대 12억 원에서 35억 원으로 대폭 확대.

이로 인해 팁스 선정 규모 역시 846개 기업에서 1,240개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는 정부가 팁스를 ‘스타트업 성장 사다리’의 핵심 축으로 강력히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2024~2025년까지는 10%대의 소폭 증액에 그쳤으나, 2026년은 사실상 “대폭 증액 전환”이 이뤄진 첫 해라 할 수 있다.

 

#### 4. AI 팁스 트랙 신설 및 별도 운영 계획

기획재정부의 ‘수혜자별 주요 지원 내용’ 자료에 따르면, 팁스 내에 별도의 AI 전용 트랙이 신설된다. 총 4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예상 배정 규모는 약 1천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팁스 예산이 조 단위를 넘어서는 가운데 AI 분야만 별도 라인을 운영하겠다는 신호로, AI 창업자들에게는 전략적 기회가 될 전망이다.

 

#### 5. 청년창업사관학교·글로벌 창업사관학교 확대와 신청 전략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의 경우 올해 60개 선발에서 내년 100개 선발로 늘어난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며, 대표자 나이가 39세 이하여야 한다. 최대 1.5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한 청년창업사관학교 내에 200개 규모의 AI 딥테크 특화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AI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라면 내년은 지원 기회가 크게 열리는 해가 될 것이다.

 

AI 생성 이미지 (chat GPT)

 

#### 결론

2026년 중기부 창업 지원 예산의 특징은 ‘대폭 증액’과 ‘AI 특화’로 요약된다. 팁스는 조 단위로 확대되고, 기업당 지원 한도는 최대 35억 원까지 늘어난다. 창업패키지는 증액과 동시에 AI 딥테크 트랙이 신설돼 175개 기업이 혜택을 받는다.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도 선발 규모가 확대돼 청년층 기회가 크게 넓어진다.
내년을 목표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올해 안에 전략적 일정 조정을 통해 상향된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작성 2025.09.03 20:15 수정 2025.09.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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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