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사회 속에서 교회는 더 이상 신뢰와 존경의 대상으로 자리하지 못하고, 때로는 갈등을 조장하는 집단으로 비쳐지고 있다. 이는 교회가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보다 정치적 편향성, 불투명한 운영, 배타적 태도로 인해 스스로 신뢰를 잃어온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름 받은 교회가 오히려 세상 속 분열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현실은 우리 모두의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
그러나 교회는 본래 갈등을 키우는 집단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세상을 화해와 평화로 이끄는 공동체이다. 그렇다면 교회가 다시금 복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길을 걸어야 할까.
첫째, 투명한 교회 운영과 거룩한 리더십이 회복되어야 한다. 재정과 의사 결정이 투명할 때 교회는 더 이상 세상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으며, 지도자는 섬김과 본이 되는 삶으로 교회의 권위를 세워야 한다. 독선적 행정과 인사를 거룩한 리더십이라고 할 수 없다.
둘째, 정치적 중립성과 복음의 본질 회복이 절실하다. 교회가 특정 정치 세력과 동일시될 때 복음은 보편성을 잃는다. 교회는 권력의 편이 아닌, 오직 하나님 나라의 진리와 정의의 편에 서야 한다. 현대에 정교일치가 될 가능성은 없으나 중세교회의 타락과 몰락을 잊어서는 안된다.
셋째, 이웃과 약자를 향한 섬김의 실천이 요구된다. 가난한 자, 병든 자, 소외된 자를 향해 다가갈 때 교회는 세상 속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이는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가장 분명한 증거다. 이웃을 섬기는 예산이 10%도 되지 않으면서 약자와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라는 표어는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실까?
넷째, 포용과 대화의 자세를 회복해야 한다. 우리만 옳다는 배타적 태도가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제시할 때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다시금 신뢰를 얻게 될 것이다. 흔들릴 수 없는 복음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누구와도 어떤 단체와도 포용하고 대화해야 한다. 특히 이념적 갈등은 더더욱 그러하다.
다섯째, 코람데오의 삶이 절실하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눈길을 의식한다면, 말씀에서 벗어난 생각과 말과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교계 지도자들은 이런 삶으로 모든 성도들의 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교회가 갈등의 장벽이 아닌 화해의 다리가 될 때, 비로소 세상은 교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게 될 것이다. 이제는 구호가 아니라, 작은 실천 하나로 복음을 증명할 때이다. 교회가 먼저 변화할 때, 한국 사회 속에서도 빛과 소금의 사명이 다시금 드러나게 될 것이다. 크로스로드 복음앱운동에서는 코람데오 라이프 세미나(신전의식, 말씀, 기도, 감사, 전도, 비채삶)를 각 교회별로 진행한다. 희망하는 교회는 1600-3927 혹은 010-6383-3927 대표 장정일 목사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