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처장 박미영)는 2025년 10월 16일 서울 디자인하우스에서 열린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에서 CJ대한통운의 순우리말 상표 ‘오네’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아름다운 상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네’는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뜻의 순우리말로, 고객의 감성적 경험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전략을 결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글 고유의 감정 표현력과 창의성이 상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 한글 상표, 감성과 정체성의 결합
순우리말 상표는 단순한 명칭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지식재산이다.
‘오네’와 같이 짧고 부드러운 발음을 가진 한글 상표는 ▲기억하기 쉽고 ▲친근하며 ▲외래어 중심 시장에서 차별화된 정체성을 제공한다.
특히 한글 상표는 상표권 등록을 통해 문화적 가치와 상업적 가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식재산(IP) 보호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 행사 의의 및 한글 상표 진흥 방향
이번 행사는 지식재산처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부터는 한글 글자체 디자인 부문이 신설됐다. 해당 부문에서는 윤디자인의 ‘윤800체’가 지식재산처장상(아름다운 한글 디자인)을 수상했다.
지식재산처는 상표와 디자인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 한글 기반 지식재산 창출을 장려하고, 국내 기업이 한글을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글 상표의 지식재산 보호 필요성
한글 상표는 기업의 철학과 정체성을 담은 무형의 자산으로, 그 보호는 곧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지식재산 전문가들은 한글 상표 보호를 위해 다음과 같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 상표 출원 전 동일·유사 상표 검색을 통한 식별력 확보
- - 등록 후 유사 상표 모니터링 및 침해 대응 강화
- - 해외 진출 시 한글 음역·영문 표기 병행 출원
CJ대한통운의 ‘오네’는 한글 고유의 감성과 산업적 가치를 결합한 대표적 성공 사례로, 지식재산처 관계자는 “한글의 미학이 상표와 디자인을 통해 경제적 가치로 이어진 모범적 사례”라며 “한글 상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지식재산처 보도자료 (2025.10.16.)
https://www.kipo.go.kr/ko/kpoBultnDetail.do?menuCd=SCD0200618&ntatcSeq=20644&sysCd=SCD02&aprchId=BUT0000029

- 칼럼니스트 특허법인 서한 변리사 김동운
- www.seohanip.com / blog.naver.com/seohanip2
- ipdwkim@gmail.com / 02-553-0246 / 010-9124-3731
- 학력
-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 경력
- 특허청 특허심판원 국선대리인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반
- 발명진흥회 특허기술평가 전문위원
- 발명진흥회 지식재산 가치평가 품질관리 외부전문가
-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지원단
- (사)서울경제인협회 지식재산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