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순신학교 청년아카데미 한산도 답사

사랑, 정의, 정성, 자력의 이순신 정신을 전적지에서 배우는 현장 학습

 

부산여해재단 이순신학교(교장 남송우) 청년아카데미 16기생 30여 명이 10월 25일 한산도 답사에 나섰다. 이날 현장 강의는 이순신전략연구소 이봉수 소장이 맡았다. 유재기 사무국장이 인솔하여 부산에서 아침 일찍 출발한 이들은 버스를 배에 싣고 한산도로 들어가면서 해상에서 한산대첩의 경과와 역사적 의의에 대해 이 소장으로부터 해설을 들었다.

 

학생들은 한산도에 내려 제승당 충무사에 참배한 후 버스로 한산도 일주 여행에 나섰다. 조선수군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염호, 장곡, 창동, 입정포, 진두, 야소, 의암, 하포, 죽전, 못개, 장작지, 대촌들, 두억, 의항 개미목을 거쳐 문어포마을의 한산대첩비를 답사했다. 이런 마을 이름들은 임진왜란 당시부터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는 지명들이다.

 

일행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나오는 수루와 대청, 포구(浦口), 선인암, 상봉, 사인암, 입봉, 무과시험장, 전봉(前峰), 깃대먼당  등의 위치를 직접 확인했다. 조선수군의 군막이 있었던 두을포의 진터골과, 왜군의 시신을 묻어준 매왜치 등도 답사했다.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개설한 이순신아카데미 출신들이 주도하여 설립한 서울, 부산, 여수의  여해재단 이순신학교는 이순신 장군의 사랑, 정의, 정성, 자립의 정신을 교육하고 선양하여 많은 '작은 이순신'을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부산여해재단 이순신학교의 청년아카데미 16기생들은 이번 한산도 답사를 포함 8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나면 '작은 이순신'으로 우리 사회에 배출될 예정이다. 현장답사 강의를 맡은 이봉수 소장은 서울이순신학교 2대 교장을 지냈으며, 이순신 전적지를 350회 이상 답사하고 <이순신이 지킨 바다> 등의 책을 낸 현장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작성 2025.10.25 20:31 수정 2025.10.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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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