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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복
외로움아
그래도 네가 찾아왔을 때가
나는 가장 편하다
너와 식탁에 앉아도 편하고
그대로 잠이 들어도 편하다
외로움을 차는 것은
복을 차는 일
굴러들어 온 복처럼
끼고 살아야 외롭지 않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