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황금연휴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유흥시설이나 그 주변을 방문한 서울 지역 교직원이 총 15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교사를 비롯해 교육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포함됐다.
총 158명 가운데 유흥시설을 찾았다는 경우는 14명이었고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했다는 경우는 144명이었다. 유흥시설 방문자는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이었다.
교육청은 밀접 접촉자들을 모두 자율격리를 실시 중이며 1명이 호흡기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을 예정인 것을 제외하면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학교 전체를 소독했으며 앞으로도 자율격리자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은 지난 황금연휴 때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A고등학교 3학년생에 대해서는 ‘만 20세’로 미성년자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학생은 지난달 26일과 이달 1~3일 이태원의 클럽 및 주점을 이용했으며 이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11일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