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학교폭력예방신문=육종성 기자] 상도중학교(교장 이관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반디누리 봉사단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슬기로운 봉사생활 – 곡물찜질팩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독거어르신을 위한 핸즈온 캠페인]으로 외로움과 건강상의 어려움을 가진 홀로 살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는 곡물 찜질팩을 직접 만들어 전달함으로써 학생들이 웃어른을 공경할 수 있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진행되었다.
안전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각 학생의 가정에서 이루어진 이번 봉사활동은 팥, 현미 등 곡물을 넣어 불을 사용하지 않고 온기가 있는 바닥이나 전기장판 아래 넣어두었다가 꺼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찜질팩을 만들고, 꼼꼼하게 바느질한 후 편지를 작성해 발송함으로써 학생들 저마다의 방식으로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이 완성한 곡물 찜질팩은 독거 어르신댁이나 요양병원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1학년 서○○ 학생은“바느질이 힘들긴 했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거 아니지만 어르신들께는 힘이 된다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내가 열심히 정성스레 만든 곡물 찜질팩으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면 좋겠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배려하는 생활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교장은“코로나19 이후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이웃에게 작은 정성으로 조금이나마 희망을 나누어 드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곡물찜질팩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상도중학교는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에 힘쓰며, 지속적으로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교육 기회를 마련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