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 속 중등 임용시험...67명은 미응시

 

서울 노량진의 임용 단기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지만 21일(오늘) 중등 교원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시행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 단기 학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9명임을 밝혔다. 확진자 중 수강생은 57명이 추가되어 총 66명이다.

이에 교육부는 확진자는 응시 불가 조치하며, 노량진 학원 관련 자가격리 대상자는 현장에서 음성임을 확인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 응시가 가능하도록 한다고 하였다. 자가격리 대상자 증가 추세를 고려하여 별도 시험장을 추가 확충하고, 감독관 배치, 방역물품 보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임용시험 이후 추가 확산이 되지 않도록 시험 후 시험 감독관들은 전원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며, 시험장은 방역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의 걱정과 우려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서 오늘(21일) 전국 110개 고사장, 3,076실의 시험장에서 60,233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에 시작됐다. 응시인원 6만여 명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67명은 시험을 응시하지 못했다. 시험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보지 못한 수험생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추가 감염 확산 우려에 대한 걱정은 지속되고 있는 듯하다.

앞서 노량진 임용 단기 학원의 감염확산의 위험요인을 시험 대비 모의고사 수업 관련 군집도·밀집도·지속도 높고 환기 불충분한 환경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가족·지인 모임, 직장, 학교, 학원 등을 통한 소규모·산발적 집단 감염이 증가하고 있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집단 간 연결고리가 연이어 밝혀짐에 따라, 연쇄 감염으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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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형 인턴 기자
작성 2020.11.21 19:28 수정 2020.11.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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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