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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선칼럼] 인간과 사람
지구에는 두 종족이 존재한다. 인간이라는 종족과 사람이라는 종족이다. 인간이라는 종족은 자연적 개념이다. 사람이라는 종족은 인문적 개념이다. 인간이라는 무질서와 사람이라는 질서가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서로 대응하고 융합하며 상호작용을 한다. 인간이 물이라면 사람은 물을...
[항간세설] 보헤미안 랩소디는 코스미안 칸타타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국의 록 밴드 ‘퀸’과 이 밴드의 전설적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뮤지컬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예상 밖으로 최근 관객이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프레디는 모든 고정관...
[항간세설] 니체가 말한 초인은 코스미안(Cosmian)
“말하면 없어진다. (Explaining something makes it go away.)” 미국의 삽화작가 에드워드 고리(Edward Gorey, 1925-2000)가 생전에 남긴 말이다. 이는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성과가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글로 그림을 ...
[사설] 국가예산이 흥정의 대상인가
2019년도 정부예산안 심의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시한을 올해도 넘기고 말았다. 거의 매년 되풀이되는 악습이다. 이쯤 되면 국가의 예산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근원적인 원인은 정파간 이해관계에 따라 국가예산을 볼모로 잡고 이를 떡 주무르듯 하는 국회의...
[최규성 작가의 인명풀이] 한국인의 이름(1)
한국에는 ‘유리’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꽤 많다. 하지만 그 ‘유리’라는 이름이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아니, 거의 없다. [유리]를 표기한 한자가 본래 지닌 뜻이 있으므로 그걸 그대로 해석하여 억지로 의미를 부여해 보기...
[오늘의 칼럼] 중독과 해독제
한 해가 저무는 연말이 되면 동창회나 크리스마스 파티, 흩어졌든 가족모임 등으로 인해 술을 마실 기회가 많아진다.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Tacitus)는 고대 게르만 부족들이 전쟁 시 협상을 할 때면 술에 취했는데, 만취된 상태에서는 서로가 숨김 없이 흥정이 가능했기...
[오늘의 칼럼] 예술이냐 삶이냐
지난 10월 25일 세계 3대 경매회사 중 하나인 크리스티에서 인공지능(AI)이 그린 에드먼드 벨라미의 초상화가 43만 2,500 달러에 팔렸다.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제작한 초상화가 경매에 나와 팔린 것은 그림 경매 250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어디 그뿐인가. ...
[오늘의 칼럼] 소유냐 삶이냐
매년 연말 연시 할러데이시즌이 되면 돈 쓸 일이 많아진다. 물론 돈이란 쓰기 위해 버는 것이다. 하지만 모임, 여행, 선물 등 어디다 쓰는 가에 따라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이나 행복감은 크게 달라지는 것 같다. 1...
[사설] 성노예 매매
최근에 페이스북을 통해 성노예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가 인터넷에서 성노예 여성을 판매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슬람국가의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페이스북 사용자가 자신의...
[오늘의 칼럼] 천성지수 CQ를 높여야
흔히 IQ(Intelligence Quotient)라 하는 지능지수는 좋은 학교나 직장에 들어가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감성지수 EQ(Emotional Quotient)라고 한다. EQ라는 말은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
[오늘의 칼럼] 올해의 단어 'Toxic'
최근 옥스포드사전이 '2018년의 단어'로 'Toxic'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Toxic은 독성이 있다는 뜻의 영어 단어다. 기후변화를 초래한 인간의 독성, 평화로운 인류사회를 파괴하는 정치풍토의 독성, 건전한 남녀관계를 해치는 남성의 폭력적인 ...
[항간세설] 왜 이리 호들갑인가
논산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두 명과 성관계를 맺었던 사건을 두고 여러 신문들은 ‘논산 여교사, 제자와 성관계’, ‘말세다 말세’라는 제목을 달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말초신경자극제 아니면 도덕군자 같은 이 ‘말세타령' 기사를 냉철히 좀 살펴보도록 하자. &...
[오늘의 칼럼] 스마트폰의 역설
짧은 기간에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어버린 것이 스마트폰이다. 이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못할 일이 거의 없다. 지하철을 타고 유심히 살펴보니 10명 중 8명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고 그 중에서 절반은 이어폰까지 끼고 있다. 머지않아 종이신문과 공중파 방송은 없어질...
[사설] 법관은 판결문으로 말하라
법관은 헌법이 보장하는 독립기관으로 그 누구로부터도 간섭을 받지 않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의 규정에 의하여 양심에 따라 판결한다. 이것이 사법권 독립의 요체다. 입법부가 법을 만들고 행정부가 그것을 집행한다면, 무엇이 법인가를 최종적으로 확인해 주는 곳이 사법...
[사설] 고시원 화재 참사를 애도하며
고시원이 무엇인가? 가난한 학생들이 고시라는 사다리를 타고 신분을 바꾸어 보겠다고 와신상담하던 공간이다. 사법고시나 행정고시에 합격하면 뚜쟁이들이 재벌 2세들과 중매를 서면서 열쇠를 3개씩 주던 시절의 이야기다. 죽기를 각오하고 법률서적과 경제원론을 비롯한 시험과목들을...
[항간세설] 우주의 본질
영혼이 대체 무엇일까. 영혼의 개념은 동서양 문화권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 다르다. 동아시아에서는 혼(魂)은 기(氣)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람이 죽으면 육체가 썩어 없어지듯이 영혼도 하늘에서 흩어진다고 생각했다. 혼백(魂魄)이 영혼과 같은 뜻이라고 알고 있는 ...
[오늘의 칼럼] 어떻게 코스미안이 될 것인가
어떻게 코스미안이 될 것인가진보 좌파와 보수 우파, 흑백 인종주의, 옳고 그름, 선과 악의 흑백이론, 남녀갈등, 상하관계, 갑을관계, 선민과 이방인, 너와 나를 분별하는 모든 분열적인 울타리 안에 갇혀 있는 한 우리 인류는 상생이 아닌 자멸의 길을 갈 수밖에...
[오늘의 칼럼]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식물인 나무들 중에는 동물에 비해 수명이 긴 것이 많다. 서울 종로구 재동에 있는 백송은 600살이 넘었고, 강원도 정선군 남면 유평리에 있는 느릅나무도 수령이 약 730년 정도 되었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100년 정도로 추정된다....
[격문] 변혁의 논리, 태서(泰誓)
고대 중국 하나라 걸왕에게 은나라 탕왕이 띄운 격문, '탕왕의 호소'를 빌어 아주 특별한 서약을 해봅니다.사람들이여, 함께 생각해 봅시다.우리 모두 하나같이 지구라는 이 작은 별에 태어나 잠시 살다 우주로 되돌아갈 나그네인 '코스미안 Cosm...
새로 나가야 할 공화주의적 보수
보수주의는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며 이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개혁을 추구하는 사상이다. 과거에만 집착해서 개혁을 등한시하는 수구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존중 없이 이상만을 추구하는 혁명과 달리, 보수주의는 개혁을 추구한다. 이러한 보수주의의 개념은 비롤리 '공화...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안녕하십니까. 코스미안뉴스 천보현 기자입니다.&nbs...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