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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택 칼럼] 한국 여행에서 얻어듣고 내가 느낀 것들
시월 중순에서 십일월 초순까지 3 주간 한국에 가서 친척, 친구들을 만나고 남해 일대 몇 군데를 관광하고 돌아왔습니다. 역시 한국은 뭉클뭉클 근육이 만져지는 역동의 국가라는 것을 실감하고 돌아왔습니다. 귀국길에 하네다 공항에...
[고석근 칼럼] 집단지성(集團知性)
인류(동물)의 오랜 역사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즉각적으로 행동하는 법을 배운 이들이 승리했다. - 찰스 다윈 아프리카의 개미들은 무려 2미터 높이의 집을 짓는다고 한다. ‘헉!&nbs...
[민병식 칼럼] 2022년 이상문학상 수상작가, 염승숙의 단편 ‘믿음의 도약’에서 보는 희망 잃지 않기
염승숙(1982 - ) 작가는 1982년생으로 2005년 ‘현대문학’에‘뱀꼬리왕쥐’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201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서 당선되기도 했다. 소설집으로 ‘채플린, 채플린’, ...
[민은숙 칼럼] 영화로 본 리비도
햇살 담뿍 받은 감이 톡 건드리면 터질 듯이 탐스럽다. 잔뜩 입김 모은 풍선처럼 말갛기도 하다. 실속 있는 아람은 척 보기에도 안정되어 보인다. 이를 잘 드러낸 닉 놀테가 열연한 영화 ‘사랑과 추억’을 떠올려본다.인간은 의식은 무의식...
[김태식 칼럼] 일본인과 중국인의 이름 읽기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과 더불어 한자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다. 그런데 나라마다 한자를 읽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우리나라는 한자를 읽을 때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소리로 읽는다. 사람 이름 읽기의 예를 들어보면 나는‘홍길동洪...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가을비와 남자
여름비는 길 위에 흐르고 가을비는 몸에 감긴다. 한여름 이른 가을비가 내리면 몸은 미처 대비하지 못하고 생각만 앞서간다. 한여름의 꿈은 오간 데 없이 때 이른 가을 상념이 베개 밑을 떠돌고…. 그래서 가을비는 잔잔하지만, ...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식스시그마 교육경영
최근 경영학의 식스시그마라는 관리기법을 많은 기업들이 기업 운영의 경영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식스시그마는 시그마라는 통계척도를 사용하여 모든 품질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문제해결 과정과 전문가 양성 등의 효율적인 품질문화를 조성하며,&...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코스모스바다에 출렁이는 물방울 코스미안이리
고(故) 김영삼 대통령이 재임시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도무문(大道無門)’이라는 휘호(揮毫)를 써주며 “이 뜻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정정당당(正正堂堂)하게 자세를 취하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하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언제나...
[하진형 칼럼] 정가(正歌) ‘이순신의 노래 전국 순회공연’을 꿈꾸다
무대에 불이 꺼지고 관중석에 불이 하나씩 들어올 때 우리는 손바닥이 아프도록 박수를 치며 함성을 질러대었다. 어떤 이는 우리 음악에 어울리지 않게 ‘앵콜~’을 외치기도 했다. 어쩌면 그것은 기적이었다. 대부분의 문화적인 부...
[고석근 칼럼] 작심삼일(作心三日)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 예수 세계적 석학이라고 칭송을 받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의 붕괴’을 읽으며 생각한다. 작심삼일, 인간의 결심은...
[김용필의 섬 이야기] “소리도, 상괭이가 죽어요”
천사의 미소, ‘솔개섬 상괭이가 죽었어요. 상괭이를 살려야 해요.’ 어느 환경지킴이의 애끓는 호소였다. 오래전에 소리도(솔개섬)에서 만난 상괭이 미순이를 떠올렸다. 솔개섬은 연도인데 소리도라고 부른다. 미순이는 사...
[민병식 칼럼] 양귀자 작가의 단편 '원미동 시인'이 우리에게 묻는 질문,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작품은 1986년 ‘한국문학’ 6월호에 발표된 양귀자(1955~ ) 작가의 단편소설로 연작소설집 ‘원미동 사람들의 4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작중 화자는 7살이다. ‘나’에게는 27살 먹은 친구가...
[김태식 칼럼] 일본인의 키와 쇼와의 날
일본인은 본래 키가 작았다. 그래서 우리가 일본사람들을 낮추어 부를 때 ‘왜X’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왜X이라고 할 때 쓰는‘왜’자가 바로 키 작을‘왜’矮이기도 하다. 그런데 일본이라는 나라를 다른 이름으로 표시할 때 왜국倭國이라고도...
[윤은비 칼럼] 다시 오지 않는 것이 아름답다-하양(河陽), 물과 볕이 만나는 곳
-첫사랑, 첫 만남 학과 우편함에서 방금 도착한 편지 한 장을 안고 학관 뒤 호수를 돌아 달린다. 막 시작하는 수업에 이제까지 옆에 있던 내가 왜 늦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어쩌면 오후 수업을 통째로 빠질 수도...
[홍영수 칼럼] 문학과 예술, 고난과 역경에서 피어나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난과 역경이 클수록 어딘가에 기대고 싶고 매달리고 싶다. 사실 인간은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 같은데 오히려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살아가는 과정에 고난과 역경을 겪게 되고, 이웃과 타인들에게서 ...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6.25전쟁 직전 서울풍경. 현인, 안성준의 <서울야곡>
유행가(流行歌)는 시대와 세월을 따라 흐르는 곡조, 우리 대중가요의 품에 안겨 있는 한 장르라고 하면 적절하리라. 이 유행가 노랫말은 노래가 탄생한 시대의 사회정서와 그 속을 살아낸 대중들 삶과 역사 속의 사연과 마디를 품고 있다. 이런 면에...
[김관식의 한 자루의 촛불] 감성광고의 시대
오늘날은 광고의 시대다. 광고의 홍수 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메스미디어의 광고 상품을 선호하고 광고의 제품만이 좋은 상품이라는 착각에 빠져있다. 따라서 기업은 광고를 통해 상품을 많이 판매하여 이윤을 극대화하게 되고, 그 광고비...
[이태상 칼럼] 별가루 ‘세포의 노래’
“월트 휘트먼 Walt Whitman(1818-1892)이 그의 시 ‘나 자신의 노래, 51'에서 (‘나는 크다, 많은 걸 내포하고 있다. I am large, I contain multitudes.)라고 노래하듯 우린 인간은 수많은 세포 덩어리다. 당신은 ...
[채수호 칼럼] 맨하탄 탐험기
400여 년 전 네덜란드 사람들은 지금 돈으로 치면 20여 불 상당의 구슬 몇 개를 원주민들에게 주고 천혜의 자연 항구인 맨하탄 땅을 사들였다. 아마도 당시 이곳에 살던 '레나페'족 원주민들은 하늘이 인간과 모든 생명 있는 것들에게 준 땅인데...
[김용필 칼럼] “이태원의 핼러윈 참사를 애도한다”
가슴 깊이 애도(哀悼)합니다. 이 무슨 청천벽력이란 말인가? 눈앞에 전개되는 비극적인 참사를 눈 뜨고 빤히 보면서도 막아주지 못한 어른들의 잘못이 한탄스럽다. 애석하게 유명을 달리한 젊은 청춘, 그대들의 희생을 애도하며 명복을 빕니다...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
깊고 간절한 마음은 가닿지 못할 곳이 없다. 그것은 깊이를 모르는 바닷속 같았다....
뚱보주름메뚜기(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산불 피해지역인 의성군...
현충사에 보관된 국보 76호 『난중일기』, 『임진장초』,&nbs...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