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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철만평] 우후죽순
무분별하게 남발되는 특별자치도가 경제자유구역의 전철을 밟고 있다. 제주도에 이어 강원도가 특별자치도가 되었고, 내년부터는 전북이 특별자치도가 된다고 한다. 앞으로 모든 도가 특별자치도가 될 것 같다. 우후죽순(雨後竹筍)이다.
[촌철만평] 교사 학대
어린이집 여성 교사가 가슴이 너무 크다며 해당 교사를 해고할 방법을 묻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몰상식한 사람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 사람은 "여교사의 가슴이 크다"는 민원을 시교육청에 넣고 아동 학대로 신고도 했다고 한다. 교사 학대로 처벌하...
[촌철만평] 빙산의 일각
공공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전직 임원이 나랏돈 1000억 원 이상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하면서 그 대가로 뇌물을 받고 자녀 취업 혜택까지 받았다가 금융감독원에 적발되었다. 빙산의 일각이다.
[촌철만평] 진퇴양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다시 한번 동결했다. 경기 부진과 물가 상승 압박 사이에서 금리를 올리지도 못하고 내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진퇴양난이다.
[촌철만평] 옹달샘 같은 자정의 목소리
잼버리대회를 빌미로 새만금공항을 건립하는 것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호남에서 나왔다. 의사인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는 새만금과 불과 1.5km 떨어진 곳에 군산공항이 있고, 광주공항과 무안공항도 매년 적자가 나고 있는데, 양심이 있다...
[촌철만평] 관종에겐 무관심이 답이다
최근 홍대 앞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킥보드를 탄 여성에 대해 많은 언론들이 보도를 했다. 알몸으로 다니건 비키니를 입고 다니건 이런 걸 보도할 가치가 있을까. 관종에겐 무관심이 답이다.
[촌철만평] 버스 지나가고 나서 뒷북치는 소리
교육부는 앞으로 학부모가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로 민원을 넣을 경우 이를 거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위주의 인기 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으로 땅에 떨어진 교권이 이 정도 미봉책으로 해결될 수 있겠는가. 버스 지나가고 나서 뒷북...
[촌철만평] 떡 본 김에 제사 지냈다
새만금 잼버리를 빌미로 전북도가 천문학적인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새만금국제공항 8077억 원,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1조9200억 원, 새만금 내부동서도로·내부남북도로 7886억 원, 새만금 신항만 3조2000억 원 등이 꼭 필요한 ...
[촌철만평]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았다
국제적 망신 사태로 치달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중앙정부의 노력으로 겨우 수습되었다. 11일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로 이번 잼버리 행사는 막을 내린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았다.
[촌철만평] 전화위복
곳곳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고 지금 이 순간부터 귄총과 테이저건을 주저않고 쏠 것이라고 밝혔다. 범죄자의 인권만 고려하다가 무너진 공권력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전화위복이다.
[촌철만평] 세계적 망신, 잼버리대회
전북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현장에서 폭염 속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시원한 계곡과 나무 그늘이 있는 무주 구천동을 배제하고 허허벌판 매립지를 잼버리 장소로 정한 것은 의문투성이다. 잼버리대회에 대한 감사원의 특감을 촉구한다.&...
[촌철만평] 벼룩도 낯짝은 있다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가 교사와 면담하거나 통화하려면 미리 예약해야 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필요시 민원인 대기실에는 폐쇄회로 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소잃고 외양간만 고치는 미봉책...
[촌철만평] 자업자득
최근 2차전지 관련 주식이 급등하는 국면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애널리스트들이 신뢰를 잃고 있다. 개미 투자자들은 이들이 공매도 세력과 결탁하여 이권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고 의심하며, 이들이 내놓는 시장 전망이나 종목 의견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
[촌철만평] 선생님이 될 것인가 노동자로 남을 것인가
서이초등학교 선생님의 죽음을 계기로 교사들이 행동에 나섰다. 29일 전국의 교사 5천 명이 자발적으로 광화문광장에 집결한다. 교사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꼼짝 못 하는 단순노동자로 전락시킨 책임 소재부터 밝히는 것이 교권 회복의 출발점이다. 선생님이...
[촌철만평] 이것이 나라다
19살에 전사한 고 최임락 일병 유해를 비롯하여, 미국 하와이에 안치됐던 6·25전쟁 전사자의 유해 7위가 73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유해는 공군 F-35A 스텔스기 편대의 호위를 받으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로 봉환해 왔다. 이것이 나라다.&n...
[촌철만평] 사랑의 매
서이초등학교 선생님의 죽음이 교육계의 썩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학생의 인권만 존중하는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붕괴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준엄한 채찍인 교편(敎鞭)을 선생님들이 다시 잡게 해야 한다. 사랑의 매는 꼭 필요하다.
[촌철만평] 밥그릇 싸움
대한변호사협회와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의 싸움을 보고 있는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국민들은 비싸지 않은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원한다. 보수적인 법조계가 인공지능 시대에 아날로그적 사고에 젖어 있다가는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다. 밥그릇 싸...
[촌철만평]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경북 예천의 수해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가 실종된 해병대 제1사단 소속의 병사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구명조끼도 없이 실종된 주민들을 수색하다가 예천군의 내성천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애도하는 마음으로 모금 운동을 해서 해병대에 전달하면 좋겠다.&n...
[촌철만평] 잘못 선택한 도피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징계를 받아 미국으로 호송될 예정이었던 미군 한 명이 월북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하하하'라고 소리치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건물 사이로 달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갔다고 한다. 문제 사병은 어느 군대에나 있다. 도피처를 잘못...
[촌철만평]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리지 못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후 베이징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양국 우호를 추동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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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엘 파시르 병원 자료 사진 ©MSF/Mohamed Gibreel Adam&...
국경없는의사회는 2024년 4월 29일(현지시각)&n...
2024년 4월 15일 화재가 일어난 미얀마 라카인주 부티다웅 소재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소 ...
주취자 발견 후 신고 심야에 부상으로 쓰러진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하고,&...
사진=UN 제공 유엔의 옵서버 국가인 팔레스타인에 대해 완전한 유엔 회원국 자격을...
미국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가 미군 철수와 한국의 독자 핵 무장을 거론하...
엊그제, 집안의 물건들을 일부 정리했다. 오래된 옷가지들과 손길 닿지 않...
2024 제6회 코스미안상 공모 ‘코스미안뉴스’는 인문 중심의...
‘정의(正義)’의 사전적 의미는 “사회나 공동체를 위한 옳고 바른 도리”다.&nb...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