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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2일 화요일 여의도시민정치도서관 '둥지'에서 강원택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여의도리더십아카데미 <대한민국 정치경제사>라는 강의가 대한민국 정당사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강원택 교수는 현재의 정당구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으로 1990년 3당 합당과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을 뽑았다. 3당 합당은 오늘날 정당 구도의 출발점이 되었고, 열린우리당의 창당은 우리 정치권에서의 이념 논쟁이 본격화되는 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두 사건이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쉽게 간과될 수 없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정당은 정치적 거물의 리더십의 부재, 이미지 정치에 따른 정치인의 부실검증, 포퓰리스트들의 난립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수 증원,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비례성을 높이는 선거제도의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여의도리더십아카데미는 사회인정치커뮤니티를 추구하는 국회산하 사단법인 ‘날아’의 교육프로그램이다.
양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