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자 위한 ‘사잇돌대출’, 구명줄인가 덫인가?

서울, 2025년 4월 13일 – 최근 경기 불황과 고금리 기조 속에서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선택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잇돌대출’**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을 기반으로 한 중금리 정책 금융 상품으로, 급한 자금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이지만, 자격 요건과 금리 조건을 잘 따져보지 않으면 되레 금융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사잇돌대출이란?


‘사잇돌대출’은 정부가 중·저신용자를 위해 만든 정책 금융 상품으로,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바탕으로 은행 및 저축은행을 통해 제공된다. 크게 **사잇돌1(1금융권)**과 **사잇돌2(2금융권)**로 나뉘며, 각각의 조건과 혜택에 차이가 있다.


구분             사잇돌1                               사잇돌2

금융기관      1금융권 (은행)                        2금융권 (저축은행)

금리             연 6%~                               연 10%~

대출한도         최대 2,000만 원                        최대 3,000만 원

조건            까다로운 신용·소득 심사                  완화된 자격 요건


• 어떤 사람이 신청할 수 있나?


- 급여소득자, 사업소득자, 연금소득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단,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 급여소득자: 최소 3~5개월 재직, 연소득 1,200만 원 이상

- 사업소득자: 4~6개월 이상 영업, 연소득 600만 원 이상

- 연금소득자: 공적연금 수령 이력, 연소득 600만 원 이상

- 신용점수 기준: NICE 기준 350점 이상, 일부 은행은 800점 이상 요구


• 어떤 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나?


현재 사잇돌대출은 여러 금융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다. 주요 취급 기관은 다음과 같다:


- 케이뱅크: 최대 2,000만 원, 최저 연 7.45%, 모바일 신청 가능

- 국민은행: 최대 2,000만 원, 금리 연 6%대부터, 원금균등상환

- 우리은행: 최대 2,000만 원, 최저 연 5.97%, 스마트뱅킹 신청 가능

- SBI저축은행: 최대 3,000만 원, 최저 연 8.9%, 무방문 신청

- 키움저축은행: 최대 3,000만 원, 금리 연 12%부터, 소득 중심 심사


• 유의할 점


1. DSR 규제 미적용 – 일반 대출과 달리 DSR 규제에서 벗어나 있지만, 과도한 대출은 위험할 수 있다.

2. 높은 금리 구간 존재 – 특히 사잇돌2는 금리가 연 10~20%까지 이를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3. 기대출 많으면 부결 가능성 높음 – 기대출 3건 이상, 신용점수 800점 미만이라면 거절 확률이 매우 높다.


 사잇돌대출 활용 팁


일반 신용대출과 병행 가능: 사잇돌은 정책대출로 분류되어 일반 신용대출과 동시에 받을 수 있어, 한도 확장에 유리하다.

중도상환수수료 無: 상환 여유가 생기면 언제든지 부담 없이 갚을 수 있다.

신용점수 상승 기회: 성실한 상환 기록은 오히려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어, 이후 더 나은 조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사잇돌대출, 신중하게 활용해야 진짜 ‘단비’


사잇돌대출은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금융권 접근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대안적 자금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선택한다면 높은 금리와 상환 부담으로 오히려 재정적 위험을 키울 수 있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자신의 재무상황과 상환계획을 냉철하게 점검한 뒤, 조건에 맞는 기관을 골라 금리, 한도, 수수료 등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성 2025.04.13 20:57 수정 2025.04.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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