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저희는 책 진행 전에 가제본을 하여 세네카를 재는데 정말 급한 경우에는 그냥 실제 용지 접어서 잴 경우가 있습니다. 운이 좋아 어느 정도는 맞아 들어가지만 아무래도 불안합니다. 혹시 가제본하기 힘들 때 세네카(책등)를 재는 방법이나 노하우가 있을까요? 어느 웹 사이트에서는 용지마다 두께가 있어서 곱한 후 풀 올라오는 여분을 주는 식으로 하던데요?
답변 하나
실제 사용할 용지로 가제본을 해보는 것이 정석이지만, 저는 무선의 경우 종이 후두를 재서 장수를 곱합니다. 이때 종이는 실제로 사용할 종이(메이커, 평량)여야 합니다. 같은 평량의 종이라도 메이커, 아트지류, 모조지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답변 둘
이 경우에는 지업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무선 세네카와 양장의 세네카는 다릅니다.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답변 셋
‘버니어 켈리퍼스’를 사용해보세요. 버니어 캘리퍼스란 제책소에서 많이 사용하는 측정자를 말합니다. ㄱ자 형태로 굽어 있어서 세네카 측정하기에 편리합니다. 지종과 평량이 같은 샘플 책을 가지고 원하는 페이지를 측정해본 후 면지 총 8Page에 대한 두께(평균 0.5mm)를 가산해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자료제공: 투데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