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경남형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품질을 높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1일까지 체코와 독일의 우수 학교 및 교육기관을 방문했다.
이번 해외 연수는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 공간 혁신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공간과 교육과정의 유기적 연계 방안을 탐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주요 내용은 미래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공간 구성 미래형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간 혁신 사례 수집, 건축가와 협업한 공간 최적화 방안 발굴, 진로 및 평생교육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공간 모델 모색 등이다.
연수단은 황둘숙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교육청 업무 담당자와 관계자, 경상남도의회 손덕상 교육위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연수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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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스미호프 중등기술학교(Smíchov Secondary Technical School): 미래형 교육과정과 연계된 공간 구성 사례를 살펴보고, 학교 건축 철학과 전반적 구조를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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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펜바흐 군청(Offenbach): 독일 교육 정책과 학교 기반시설 지원 체계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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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하우프 슐레 초등학교(Wilhelm Hauff Schule) 및 DBN 건축설계사무소: 설계 초기부터 건축가가 참여한 공간 구성 사례를 확인하고, 학습과 행정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 활용 방안을 탐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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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슐레 중등학교(Heinrich von Kleist Schule):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진로 교육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학업과 직업 교육의 연계 모델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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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립도서관(Die Deutsche Nationalbibliothek): 지역 주민을 위한 정보·문화·지식 서비스 사례를 수집하고, 독서 및 평생학습에 적합한 공간 구성 방식을 관찰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선진국의 다양한 학교 공간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경남의 지역적 특성과 교육 방향에 적합한 미래학교 공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