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정자동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Elizabeth Costanzo 원장 - ‘컬러로 소통하고, 창의로 꿈을 그리다’-성남 분당 미술

영어와 예술 융합으로 아이들 상상력에 날개를 달다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문을 연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이하 프로테제)는 어린이 영어 미술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설립 1년 4개월 만에 지역 학부모와 아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곳은, 미국 출신 아티스트 겸 교사인 Elizabeth Costanzo(엘리자베스 코스탄조) 원장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영어 몰입형 미술 학원이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 속에서 미술적 테크닉을 배우고, 자신만의 언어로 작품을 표현하도록 돕는 프로테제의 교육 방식은 단순한 ‘취미 수업’을 넘어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플랫폼 역할을 자처한다.

 

▲ Elizabeth Costanzo 원장과 Daney Kang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코스탄조 원장은 패션 인스티튜트 테크놀로지를 졸업하였고, 남편이자 프로테제의 상담 실장을 맡고 있는 대니 선생님은 뉴욕대학교 티쉬 예술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코스탄조 원장과 대니 상담 실장은 한국에서 갤러리 전시를 하며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라이즈호텔, 갤러리 VINCI, 부띠크 모나코 뮤지엄, 케이 현대미술관 등에서 남편과 함께 전시에 참여하며 쌓은 현장 경험은 단순한 회화 기법을 넘어 ‘예술가의 시선’을 형성했다.

 

▲ Elizabeth Costanzo 원장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예술과 교육, 두 가지 열정이 제 안에서 공존했습니다. 한국에 와서 영어 교사로 일하며 두 분야를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고, 결국 ‘영어 아트 스튜디오’라는 형태로 구체화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독립적으로 사업체를 설립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자신만의 커리큘럼을 직접 설계하고 철학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느꼈다. 그렇게 1년 4개월 전, 정자동 한적한 골목길에 프로테제가 문을 열었다.

 

▲ Elizabeth Costanzo 원장님과 수업하는 학생들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프로테제의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원데이 클래스 형식을 착용해, 수강생들은 일주의 한번 하나의 주제 프로젝트를 학습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주간 테마 프로젝트 :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동일한 주제 아래 실습

90분 소규모 수업 : 최대 6명 정원으로 운영, 개인별 케어 집중

격주 토요일 휴무 : 화~금 2개 타임, 주말 3개 타임으로 한 달에 두 번 휴식

연령대 : 유치부~초등 저학년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내부 전경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수업은 크게 네 단계로 나뉜다. 먼저 ‘키토픽(Key Topic)’이라 부르는 핵심 주제—예컨대 ‘그라데이션 기법’, ‘3D 그리드 드로잉’ 등 짧은 강의와 라이브 데모로 소개한다. 이어 손–눈 협응력을 기르는 연습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집중력 유지를 위해 짧은 휴식과 간식 타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메인 프로젝트에 들어가, 아이들이 스스로 주제와 기법을 응용해 창작물을 완성한다.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내부 전경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아이가 혼자서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학부모들의 질문은 자연스럽지만, 프로테제의 커리큘럼은 ‘연속성’을 전제로 설계돼 한 번의 수업이 아닌 꾸준한 성장 과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

 

“저희는 칠판에 그려진 것을 똑같이 따라 그리게 하지 않습니다. 기술에 대한 교육은 하되,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죠.”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Daney Kang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 프로테제의 세 가지 핵심 철학 *

 

1. 모호함에 익숙해지기 (Being Comfortable with Ambiguity)

2. 비판적 사고로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하기 (Generating Creative Ideas through Critical Thinking)

3. 융합적 사고 기반 예술적 접근 (Using an Interdisciplinary Approach to Art)

 

▲ 수업하는 아이들과 Elizabeth Costanzo 원장  ©

 

은 단순한 미술 테크닉 교육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작품을 설명하고 토론할 수 있는 ‘예술적 언어’를 익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파란색과 주황색이 나란히 있어 대비가 멋집니다”라는 코멘트를 주고받으며, 미술적 관찰력과 표현력을 동시에 길러준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좋은 그림도 당연하지만, ‘좋은 생각’을 그리도록 가르치는 것이 프로테제의 목표입니다. 미래 사회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이죠.”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내부 전경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프로테제는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실제 갤러리 전시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 매년 2회, 외부 갤러리 대관

⦁ 지금까지 총 3회 전시 개최

⦁ 다음 네 번째 전시는 롯데월드에 위치한 ROOFTOP 갤러리 예정

 

▲ 학생들의 전시회에서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전시된 작품은 캡션과 함께 엽서·포스터로 제작되어, 아이들은 간단한 인터뷰까지 경험한다. 전시 당일 아이들이 “진짜 작가가 된 기분이에요!”라며 환히 웃던 순간은 코스탄조 원장에게도 잊을 수 없는 장면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순간들이 교육자로서 코스탄조 원장과 대니 상담 실장에게 원동력으로 남는다.

 

▲ 학생들의 전시회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작가로서의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하면서, 아이들은 단순한 미술 학원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작품이 낯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경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감이죠.”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내부 전경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설립 초기에는 몇몇 입소문만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프로테제만의 수업 방식을 경험해 본 아이들이 전보다 더욱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수업을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관찰력·언어력·비판적 사고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며, “수업이 끝난 뒤에도 집에서 아이가 스스로 미술 재료를 꺼내 놓고 노트에 스케치를 하곤 한다”는 후기도 들려온다.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내부 전경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아이들의 태생적 창의성을 믿고, 그것을 끌어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 부모님들이 그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시고, 신뢰를 보내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코스탄조 원장은 현재 두 가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1. 가정용 영어 아트 키트

- 학생용 영상 튜토리얼 + 재료 패키지 결합

- 영어와 미술을 융합한 체험형 학습 도구

- 집에서도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영어·미술 학습

2. 두 번째 스튜디오 개설

- 기존 공간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확장

- 더 많은 아이들에게 창의 중심 커리큘럼 제공

 

▲ 수업받는 학생들의 전시회  ©

 

“많은 학부모님이 ‘집에서도 영어로 미술을 할 수 있는 자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저희가 잘하는 예술과 영어를 결합한 키트를 통해, 아이들이 학습이 아닌 놀이로 영어와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코스탄조 원장은 학부모에게 이렇게 당부한다.

 

▲ Elizabeth Costanzo 원장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놀라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르치는 존재가 아니라, 그들로부터 배워야 할 점이 훨씬 많다고 믿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예술을 통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야말로, 아이들을 생각하는 사람·표현하는 사람·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이끄는 핵심입니다. 이것이 바로 프로테제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외부 전경  © 프로테제 잉글리시 아트 스튜디오

 

정자동 ‘프로테제 아트 스튜디오’는 이제 막 첫 발을 뗐지만, 영어라는 소통의 도구와 미술이라는 창조의 언어를 결합해 아이들의 내면에 숨겨진 잠재력을 일깨우는 여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캔버스 위에 연필을 들고 자유롭게 꿈을 그리는 작은 작가들은, 이곳에서 한 뼘 더 자라나 세상을 향해 날아갈 날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맵>

https://naver.me/xPvNEIQe 

프로테제아트스튜디오: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144번길 29-3 1층101호

작성 2025.05.08 22:58 수정 2025.05.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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