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해산 [기자에게 문의하기] /
메꽃이 피면
산골 밭고랑에서
한 세상 늙어버린
꼬부랑 어머니
새악시 적 그 곱던 얼굴
메꽃 피는 계절마다
아롱아롱 눈에 보이네
이제 그 메꽃 시들어
요양병원 링거병 아래
애처롭게 매달린
어머니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