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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식 칼럼] 백수린 작가의 '아주 환한 날들'에서 배우는 사람과 사랑
백수린(1982 - ) 작가는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였고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거짓말 연습'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작품으로 소설집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여름의 빌라', 등이 있...
[신기용 칼럼] 김소월의 시 「접동새」와 접동새 설화 읽기
김소월(1902~1934)은 설화 모티프 시를 여러 편 발표했다. 그 대표적인 시가 「진달래꽃」, 「접동새」, 「물 마름」, 「삼수갑산운」 등이다. 이 가운데 환생 화소(還生話素)에 주목해 보면, ...
[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페르시아어 수업
거짓말, 거짓 뉴스, 거짓 정보…. 거짓은 누군가에겐 생존이고 누군가에겐 권력 찬탈이고, 누군가에겐 습관이다. 대중은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에 쉽게 속는다고 히틀러는 말했다. 그렇다. 오늘 영화는 살기 ...
[홍영수 칼럼] 거리(距離)의 열정(pathos of distance)
누구든 삶을 살아가면서 비움을 통해 자기를 극복하려고 하는 순간을 맞이할 때가 있다. 필자 또한, 순간순간 느끼는 것이지만, 오늘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나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던 것 같다. 장자에서 얘기한 좌망...
[이봉수 칼럼] 임진왜란 『선무원종공신녹권』에 실린 개똥이, 소똥이 등은 누구인가
1598년 11월 노량해전을 마지막 전투로 임진왜란 7년 전쟁이 끝났다. 1604년 조선 조정은 임진왜란 시기 전공을 세운 공...
[김관식 칼럼] 창조적 생각의 실천
미국 미시건대학교 생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역사학자인 미셜 루트번스타인 부부는 『생각의 탄생』이라는 저서를 통해 역사 속의 여러 분야 창조적인 명사들이 창조인 생각을 발현해 내는 공통점을 비교, 연구하여 그 비밀을 밝혀냈다. 그 ...
[이태상 칼럼] 모든 건 다 마음짓이다
코로나(CORONA)의 코(CO), 바이러스(VIRUS)의 비(VI), 디지스(DISEASE)의 드(D) 그리고 2019년 발생했다고 해서 ‘코비드-19(COVID-19)’로 줄인 약자의 전 세계적인 역병이 지구촌을 엄습하기...
[여계봉 칼럼] 콩국수와 어처구니
″이 희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 시인 백석(白石)의 시 '국수'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백석의 '국수'는 꿩 국물과 동치미 국물을 섞어 육수로 쓰고 겨울에 즐겨 먹었다는 요즘 말로 치면 평양냉면이다.&nbs...
[심선보 칼럼] 여름 방학과 여름휴가, 그 미묘한 차이
한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면, 우리는 흔히 두 단어를 떠올린다. 바로 '여름 방학'과 '여름휴가' 비슷해 보이지만 이 두 단어는 그 대상과 목적에서 미묘하면서도 중요한 차이를 가진다. 지친 일상에서 잠시 멈춤을 선사하는...
[윤헌식 칼럼]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나주목사 남유
많은 분들께서 아시다시피 노량해전은 임진왜란 7년 전쟁의 마지막 전투이다. 조명연합수군이 일본군 함대와 노량에서 1598년 11월 19일(음력) 새벽에 매우 치열한 전투를 벌여 왜선 300여 척을 침몰시킨...
[고석근 칼럼] 실재가 추동하는 네 욕망에 따라 행동하라
너의 자유로운 혼이 가고 싶은 대로 너의 자유로운 길을 가라. - 알렉산드르 푸쉬킨, <시> 부분 카추아키 야마다 작가의 그림책 <빨간 풍...
[이봉수 칼럼] 제2차 당항포해전의 의의
제2차 당항포해전은 임진왜란 강화교섭 시기인 1594년 음력 3월에 벌어진 전투이다. 임진왜란 시기에 벌어진 다른 유명한 해전인 사천해전, 한산도대첩, 명량해전, 노량해전 등에 비해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은...
[민병식 칼럼] 윤성희의 '여름방학'에서 보는 중년에게도 여름방학이 있다
윤성희(1973- ) 작가는 경기 수원 출신으로 청주대학교 철학과와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현대문학상, 황순원문학상, 김승옥 문...
[신기용 칼럼] 신동문의 「육성」의 신화적 풍자성 읽기
신동문의 시 가운데 1960년 『세계』 7월호에 발표한 「육성」이라는 시가 있다. 그 전문을 읽어 본다. 오월달 물 오른내 정신의 묘상(苗床)에그날 피빛네 육성을한알씩 한낱씩 씨 뿌린다뿌리는 씨알마다에축도로서 명목하...
[김태식 칼럼] 외할머니의 기일
오늘 오전 피부과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발목 주위가 가려워 긁었더니 진물이 나고 시렸다. 오래전부터 이러한 치료를 반복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는다. 그래도 일 년 내내 그렇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n...
[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퍼펙트 월드
완벽한 인생은 없다. 소중한 순간들이 모여 인생이 되는데 그 소중한 순간들이 엉망이 되는 순간 인생은 삐걱대기 시작한다. 누구나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파편들이 있다. 그런 상처를 안고 살면서 치유도 하지만, 때를 놓쳐 곪아 터진 경우...
[이진서 칼럼] 재난의 시대, 감응의 윤리로 사회를 다시 짓자
이번 ‘극한 호우’로 어떤 이는 가족을 잃었고, 어떤 이는 자식처럼 키우던 가축을 잃었다. 그 분들껜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더할 수 없는 슬픔을 함께 한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이러한 재난들은 언제나 처음인 듯이 인간이 축조해 놓은 문...
[유차영의 아랑가] ‘초가삼간’
2025년, 해방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시대에 탄생한 우리 대중가요 유행가 아랑가에 얽힌, 민족 저항의 결기를 살핀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늘 스토리텔링 할 곡목은~ 이화자의 목청을 ...
[김관식 칼럼] 칭찬의 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한다. 누구나 칭찬을 받기를 바란다. 일을 잘 하지도 못했으면서 칭찬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오히려 칭찬은 반어법으로 조롱으로 받아들인다면 칭찬하지 않는 것만 못하게 된다. 칭...
[이태상 칼럼] 요행과 요술
요즘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안감에서일까, 우리 모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간에 한 가지 개념에 매달리게 되는가 보다. 이 개념을 대표하는 것으로 요행, 영어로는 세런디피티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nb...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유리(由離)를 기다리며 어둠을 태워 빛으로 피워내...
백수린(1982 - ) 작가는 연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였고 2011년 ...
7월 31일부터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승강장(전남 목포시)에서 해양유산의 가치 확산과 해...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5년 7월 28일(월)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 제...
김소월(1902~1934)은 설화 모티프 시를 여러 편 발표했다. 그 대표적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