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30개 (177 페이지)
[고석근 칼럼] 글쓰기 취미
글쓰기 취미는 삶의 거부를 내포하고 있다. - 장 폴 사르트르 한 중년 여인이 남편이 글을 쓸 때 참으로 행복해 보인다고 했다. 자기도 그런 취미 하나 갖고 싶다고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사르트르의 ‘글쓰기 취미는 삶의 거부를 내포하고 있...
[이태상 칼럼] 누구를 위한 추수감사절인가? Thanksgiving Day for Whom?
2021년 11월 19일자 미주 뉴욕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발언대] 칼럼 “잊혀진 사람들” 필자 제이슨 최 수필가는 “(미 대륙 원주 민) 인디언들의 입장에서 보면&nb...
[민병식 칼럼] 톨스토이의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가 마음에게 주는 울림
톨스토이의 작품 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은 '부활', '전쟁과 평화', '안나 까레니나' 등이다. 그러나 민중을 계몽하기 위해 쓴 '사람에게는 땅이 얼마나 필요한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두 순례자' 등 같은 짧고도 임팩트 있는 교훈적인 ...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률律 :우주宇宙음양陰陽의 조화造化/調和Cosmic Harmony of Yin and Yang
21년 11월 16일자 미주 뉴욕판 한국일보 [미국은 지금] 칼럼 ‘멈추지 않는 시간의 방향은 국민이 선택한다’ 필자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인류 전체가 위험한 처지에 놓인 이 상황에서 서로의 무기를 ...
[문경구 칼럼] 외출하는 하루살이
나는 사상가 또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 이 세상 사람들에게 불 번지듯 퍼져나가게 하려면 배우가 나서서 하는 게 가장 빠르고 쉽다. 천천히 생각하기, 잠깐 멈추기 운동법이란 것이다. 지치지 않고 오래 할 수 있어 걷는 동안에 어제 했던 후회도 잠시 생각해 보고...
[이태상 칼럼] 삶의 게임은 부메랑 게임이다 The Game of Life Is A Game of Boomerangs
2021년 11월 15일자 미주 뉴욕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인사이드] 칼럼 '시진핑 황제즉위, 무엇을 말하나' 필자 옥세철 ...
[홍영수 칼럼] 조선 후기 최고의 연예인 바우덕이
한겨울 중턱에 안성의 산사를 찾았다. 엄동설한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느긋한 마음으로 넓은 경내를 살피면서 지금은 사라진 요사채 자리를 유심히 바라보며 호젓한 사찰의 마당에 서서 남사당패를 이끌었던 바우덕이를 생각한다. 동가숙 서가식 하며 떠돌아야만 ...
[이태상 칼럼] 일엽편주一葉片舟 낙엽송落葉頌 An Ode To Autumn Leaves (III)
2021년 11월 13일자 미주 뉴욕판 중앙일보 오피니언 '[삶의 뜨락 에서] 칼럼 Bursting(터질 듯한)' 필자 정명숙 시인은 “많은 ...
[김춘식 칼럼] 짐승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않는다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이라는 말이 있는데 정신을 한곳에 모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 마음을 온통 한곳에 모아 거기에만 신경을 쓴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뜻이다. 진무제 태강(太康)연간에 낙양의 종이값이 원래 한 장에 ...
[이태상 칼럼] 일엽편주一葉片舟 낙엽송落葉頌 (속續) An Ode To Autumn Leaves (Continued)
2021년 11월 12일자 미주 뉴욕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살며 느끼며] 칼럼 ‘생의 마지막 5분’ 필자 민병임 논설위원은 “하루가 지나면 하루를 묻어버리면서 1년 36...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11월의 무게
사진=신연강은행잎이 노랗게 변할 무렵엔 점멸하는 황색 신호등이 보인다. 그 등 너머 안개 자욱한 도로 끝에 서 계신 어머니. 그렇게 어머니는 11월에 떠나셨다. 바람에 떨어지는 은행잎과 함께 기억의 파편들이 흩날리고, 마음을 동여맸던 끈이 풀리면 서툰 기억들이 쏟아져 ...
[하진형 칼럼] 마음까지 치료해 주는 심의(心醫) 홍 원장
언제부턴가 오른쪽 귓속이 아팠다. 동네 이비인후과의원에 가면 외이도가 좁은 것 말고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서 약 먹고 며칠 지나면 괜찮을 거라 했지만 증세는 계속 심해졌다. 인근의 다른 의원에 가 보아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며칠 전부터는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할 수...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 게임' 창안創案을 제의提議하며 Proposing 'Cosmian Game'
2021년 11월 13일자 미주 뉴욕 전자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발언대] 칼럼 <‘오징게임’vs.‘오징어 도박’> 필자 레베카 김은 “문화콘텐츠의 강국 대한민국, 살인적이고 ...
[고석근 칼럼] 죄와 벌
인간이 불행한 것은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것뿐이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의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는 관 속처럼 좁고 음침한 하숙방에서 인류를 위해 전당포 노파를 살해하려는 망상을 ...
[이태상 칼럼] 일엽편주一葉片舟 낙엽송落葉頌 An Ode To Autumn Leaves
2021년 11월 9일자 미주 뉴욕판 중앙일보 오피니언 [살며 생각하며] 칼럼 '요한, 너는 좋으냐? 낙엽 쓰는 소리가' 필자 김학선 자유기고가는 자신이 겪은 '자업자득自業自得' 일화를 이렇게 적고 있다.11월로 들어서면서 낙엽이 땅 위에 그득합니다...
[민병식 칼럼] 계용묵의 '백치 아다다'에서 바라는 순수와 휴머니즘으로의 회귀
평안북도 출생의 계용묵(1904-1961) 선생은 1927년 조선문단에 소설 ‘최서방’이 당선된 이후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했고, 1943년에는 천황불경죄로 2개월간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 초기에는 현실주의적이고 경향파적인 작품을 썼으나 1935년에 백...
[이태상 칼럼] 코리아는 세계의 샛별, 새벽별이다 Korea is the Morning Star of the World
2021년 11월 12일 (미주 뉴욕판 중앙일보 오피니언) [기고] “한국 낙제생이 미국서는 1등” 필자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은 "(한국인은) 이제 우리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자"고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1980년 3월 연세대 의예과 ...
[송윤정 칼럼] 자연을 닮아가며
나의 깨달음은 퇴비에서 시작되었다. 몇 해 전 중고물품을 파는 사이트에서 퇴비를 만드는 통을 사서 뒷마당 키 큰 자작나무 뒤에 놓았다. 환경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때, 전 세계 1인당 평균 탄소 배출량의 4~5배를 배출하는 미국인의 한 사람인 것이 부끄러워서 무언가를...
[이태상 칼럼] 코스모스 칸타타: 충만한 삶을 위한 코스미안으로서의 자아발견 Cosmos Cantata: Self-Discovery As Cos...
2021년 11월 11일자 미주 뉴욕판 중앙일보 오피니언 [삶의 뜨락에서] 칼럼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필자 이춘희 시인은 미국 작가 윌리엄 포크너의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독후감을 이렇게 끝맺고 있다. “포크너는 삶에 섞인 부조리와 허무를 끄집어...
[홍영수 칼럼] 소쇄원(瀟灑園), 沈黙없이 침묵하는 음악을 듣다
존 케이지의 ‘4분 33초’라는 음악을 떠올린다.그의 음악은 선율의 아름다움이나 심금을 울린 음악도 아니고 가슴을 파고드는 울림의 멜로디도 아니다. 주변의 소음과 일상적인 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기존의 틀에 갇힌 감옥에서 탈출한‘반예술(anti-art)의 음악이라는 것에...
Opinion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경상우수영 가배랑진성을 답사 중인 거제이순신학교 제1기 수강생들 거제이순신학교 제...
[3분 신화극장] 불을 훔친 신 ‘카프카스의 프로메테우스’&n...
청소년 시절 셰익스피어의 ‘오셀로(1565)’를 읽다가 그 작품 속의 주...
‘신(神)들의 벗, 해민(海民)의 빛’을 주제로 삼은 이번 축제는 탐라의 뿌리와...
안녕하세요. 김수아입니다. 시는 상처 난 마음을 섬세하게 봉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