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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석과 나눔의 미학
사진 = 코스미안뉴스 / 걸판(乞板)우리민족의 시원은 북방 기마민족이고 동이족 또는 백두산족이라고도 한다. 바이칼 호수 주변이나 백두산 이북 아무르 지역에서 추수감사제를 하려면 음력 8월 15일 경이 가을의 한가운데로 정확히 수확의 계절과 맞아 떨어진다. ...
[이태상 칼럼] 하늘 숨결인데
어젯밤 (2020년 9월 29일) 미국의 양당 대선 후보의 첫 토론이 있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강정책의 진지한 토론은 거의 실종된 채 치졸한 야유와 인신공격만 난무하는 난장판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다 잘 알고 있듯이 조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를 ‘...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선물 생각
선물을 받는 것은 설레는 일. 누군가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는 ‘물증’이기 때문이다. 선물은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에게 행복한 일. 나아가 선물의 긍정적 기능에 주목한다면, 선물은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기분 좋은 것이다. 명절을 앞두고 오...
[이태상 칼럼] 이슬방울이 한숨 짓거든
최근 미국서 ‘필름스 오브 봉준호(The Films of Bong Joon-Ho)가 출간되었고 이남 미국 채프먼대 영화과 부교수의 한국영화 강의가 대인기로 학생들이 대기표를 뽑는다고 한다. 우리 생각 좀 해보면 우주 만물이 서로에게 붙어사는 ‘기생충(寄生蟲)...
[민병식 칼럼]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에서 느끼는 공생의 의미
1939년에 초판이 나온 후 커다란 미국사회에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온 작품, 비평가들은 미국의 3대 전통사상 사상이 녹아있다는&nbs...
[문용대 칼럼] 치매, 신이 내린 축복인가
백세가 다 되신 고향 친구 어머니께서 이십여 년 치매를 앓고 계신다. 어머니를 어찌 남에게 맡기느냐고 하던 친구도 몇 해 전부터 요양시설에 모셨다. 지금은 그러기를 잘했다고 말한다. 그 후 몇 년째 한 주도 빼지 않고 아내와 같이 시설을 찾는다. 갈 때는...
[이태상 칼럼] 정여울 작가님에게 드리는 제2신(信)
2020년 9월 28일 자 이곳 미주 한국일보 뉴욕판 오피니언 칼럼 <언어정담> ‘당신의 슬픔은 지극히 정상입니다’를 읽고, 지난 2018년 12월 21일자 코스미안뉴스에 올린 제1신(信)에 이어 다시 몇 자 적습니다. 정 작가님...
[최용완 칼럼] 인류 역사를 이끌어 왔고 다시 이끌어갈 한민족(6)
인류의 미래는 동아세아 있다. 현대 인류의 사춘기의 생식기능은 다음 세대 아기를 출산하는 능력을 갖추었다. 동아시아에서 시험관 아기의 생명력이 로봇의 체구에 결합되고 인공지능이 아기의 뇌에 주입되며 생명의 시한이 없는 다음 세대의 인류가 동아시아에서 태어난다. 아이를 ...
[이태상 칼럼] 꽃과 무지개의 화신(化身)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 2020년 10월 5일/10월 12일 자 합본(Double Issue)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특집은 최근 타계한 미국 연방대법원 판사 루스 베이더 긴즈...
[사설] 북한의 서해 만행,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라
지난 22일 서해상에서 비무장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북한군이 총으로 쏘아 죽이고 해상에서 시신을 불태운 사건을 두고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으며 외신들과 국제사회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툭하면 '우리민족 끼리'를 내세우는 북한이 바다 한 가운데서 표류하는 무방비 상...
[민병식 칼럼]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국민의 눈
이 소설은 동물을 의인화 하여 인간의 삶을 동물의 행태에 빗대어 언급하면서 1917년 볼셰비키 혁명을 은유적으로 묘사한 소설이...
[홍용석의 인생 이모작] 로컬 푸드(Local Food)
농산물의 유통체계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고 어렵습니다. 대부분 농산물은 농수산시장에서 경매를 거쳐 도매상과 소매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됩니다. 운반비와 유통마진으로 소비자와 생산자의 가격차이는 클 수 밖에 없고 유통기간도 길어 집니다.이를 극복하...
[이태상 칼럼] 흐느끼다
올해 추석 명절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코스미안뉴스 독자들과 함께 향수(鄕愁)를 좀 달래보리라. 앞서 깨달은 선각자(先覺者) 코스미안 카릴 지브란의 ‘예언자(The Prophet, 1923) 속편(續篇)이라 할 수 있는 ‘예언자의 뜰(The Garde...
[이태상 칼럼] 고향으로
올해 추석 명절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코스미안뉴스 독자들과 함께 향수(鄕愁)를 좀 달래보리라. 앞서 깨달은 선각자(先覺者) 코스미안 카릴 지브란의 ‘예언자(The Prophet, 1923) 속편(續篇/續編)이라 할 수 있는 ‘예언자의 뜰(The Gar...
[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문명의 사피언스(sapiens)
1. 사피언스 의 진화우리는 급속한 사피언스 시대에 살고 있다. 진화란 하나의 개념이다.‘진화하지 못하면 도태한다.’용불용설의 원리인데 과연 진화는 어디가 끝인가? 인류는 진화라는 과정을 통해 기어 다니는 시대에서 네발로 걸어 다니는 시대를...
[이경수 칼럼] 태풍으로 아파트 외장재 힘없이 떨어져 나가
부산광역시에 있는 00아파트에 부착된 회색 띠 모양의 외장재 곳곳이 떨어져 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750 세대인 이 아파트는 지난 2008년 말 (주)00중공업에서 시공했다. 당시 이 회사는 겉모양을 내기 위해 아파트 외벽을 빙 돌아가며 값이 저렴...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선물에 대한 단상(斷想)
수많은 선물이 오간다. 명절을 앞두고 오가는 작고 큰 선물들이 명절 분위기를 돋우는 것이다. 평상시라면 이러한 선물이 오가는 데 대한 오해의 시선이 있게 마련이나, 명절에 주고받는 선물은 말 그대로 정과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마음이 푸근해진다. 다시...
[문용대 칼럼] 자랑스러운 친구 아내의 죽음
부산 기장에 오래된 친구가 살고 있다. 그는 중국 어느 대학에서 의학 관련 박사학위를 받고 침구사로 침술, 쑥뜸 등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책을 쓰거나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도 한다. 지난달 중순 일요일 이른 아침 친구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전...
[김건휘 기자 칼럼] 농교육을 생각하고 말하다
영아는 일반적으로 태어난 지 12개월 전후로 첫 단어를 말하게 된다. 특히 “엄마”, “아빠”라는 단어를 말하게 되면 부모들은 그 어떤 것보다도 기쁠 것이다. 그렇다면 농학생을 포함한 청각장애 학생들의 경우는 어떨까? 이번 칼럼에서는 지난 시간에 다루었던 음...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가을을 타는 코스미안이어라
찬 바람 부는 가을이면 추풍낙엽을 보며 사람들이 가을을 타지만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추석 명절에도 고향 방문을 삼가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격리된 상태에서 그 증상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으리라. 이는 단순히 기분 탓이라기보다 생체...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사진=코스미안뉴스사진=코스미안뉴스사진=코스미안뉴스 요즘 이런 장독간을 보기 힘들다...
안녕하세요. 박지혜입니다. 시는 진실의 언어로 깨어나 우리에게...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시상식 사진에서의 손기정 선수(손기정기념재단)1936년 베...
“세상이여 반갑다. 사람들이여 고맙다.” 신문기자 출신 평론가...
안녕하세요. 박지혜입니다. 시는 진실이 언어로 깨어나 우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