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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미안시대가 도래하고 있어라
"어느 것인가 : 신이 빚은 실수 중의 하나가 인간인가, 아니면 인간이 저지른 실수 중의 하나가 신인가?" "Which is it: Is man one of God's blunders, or is God one of man's blunders...
[이태상의 항간세설] 운우지락(雲雨之樂)의 무지개에 오르리
성격(性格)이나 인격(人格)으로도 번역될 수 있는 영어 단어가 있다. 다름 아닌 캐릭터(character)이다. “성격 혹은 인격이 운명 또는 숙명이다. (Character is Destiny.” 이 말은 ‘성격’ 없인 ‘인...
[최용완 칼럼] 동아시아의 말(馬)과 쇠(金)
동아시아의 고고학적 발굴 성과로 요(堯), 순(舜), 하(夏), 은(殷), 주(周) 등의 역사를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금속도구로 나무집을 짓고 돌과 바위의 모양을 바꾸고 나무바퀴를 쇠바퀴로 만들면서 인류문명이 이곳 요하에서 시작한다. 사마천은 사기(史記)에서 치우(청구...
[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페스트와 코로나19
대재앙 페스트 바이루스 흑사병은 육체가 까맣게 변하여 죽어가는 림프 괴사 병이다. 14세기 페스트(흑사병)세균으로 인한 유럽 인구의 절반인 2,500만 명이 사망하는 대재앙이 일어났다. 신성로마제국인 1,600만 중에 600만이 죽었고 파리...
[이태상의 항간세설] 언제나 기적 이상의 일이 일어나리
“나도 숨을 쉴 수 없다. (I too cannot breathe.)”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단속 과정에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 영...
[이태상의 항간세설] 꿀벌같이 살아 볼거나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1941 - ) 는 어머니 자궁에서 아빠의 정자와 엄마의 난자가 만나 잉태되는 확률이 아라비아 사막에 있는 모래알 숫자보다 많은 수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이런 확률은 더 낮아...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기자 주>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면서 수어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농인들의 언어로서 수어가 아직 뿌리를 다 못 내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농인들의 언어라는 인식이...
[위선재의 연당일기] 뉴욕시 일부 흑인 폭력과 약탈행위
며칠 동안 화씨 70도 정도이던 기온이 오늘부터 82도까지 오른다고 한다. 이번 주는 계속 86도 정도라고 한다. 아침부터 날씨도 갑자기 후덥지근 해졌다. 뜰의 녹음이 갑자기 엄청 짙어 보인다. 캘린더가 유월로 바뀌자마자 날씨도 초여름으로 바뀌었다. 어...
[이태상의 항간세설] 모든 사람과 사물에서 최선의 가능성을 찾아보리
네이버 사전엔 냉소주의의 뜻이 이렇게 정의되어 있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정한 사회의 관습, 전통, 도덕, 법률, 제도 따위를 부정하고, 인간의 본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활할 것을 주장하는 태도나 사상이지만, 비관적 태도가 지나쳐 허무주의에...
[정홍택의 사랑방 이야기] 아버지-시려운 만남, 그리고 그 언덕을 넘어서
나는 아버지 없이 자랐다. 철이 조금씩 들면서 나는 왜 아버지가 없느냐고 어머니에게 물어 본 적이 있었다. 그때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나를 꼭 끌어안고 머리만 쓰다듬어 주셨다. 어린 마음에도 엄마가 내 물음에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후 나는 그런 ...
[이태상의 항간세설] 우린 모두 살아 숨 쉬는 책이다
몇 년 전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정-재계 여성리더들의 모임 ‘미래회 바자회’에 그의 애장도서인 ‘아이처럼 행복하라(알렉스 김 지음 공감의기쁨 2012년 3월 27일 출간)’를 기부했는데 그 책의 판매가 급증했다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 책 제목만으로도 행...
[이태상의 항간세설] 순간순간의 숨이 시가 되어라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우울증이나 불안증 증상을 보이는 미국인이 급증해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집콕하면서 술만 많이 마시다 보니 가정폭력이다 살인이다 자살이다 이혼 사례도 폭증하고 있다는 보도다. ...
[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미안의 역정은 우곡(宇曲) ‘코스모스 칸타타’이리 [3]
야망에 부푼 가슴을 온갖 꿈으로 채울 수도 있겠지만 그 꿈이 하나둘 현실이 되는 순간 허망스러워 허전해지지 않던가. 꿈이 실현되는 순간 그 꿈은 더 이상 꿈이 아니기에 또 다른 꿈을 꾸어야 한다. 그러자면 그 가슴은 영원토록 채워지지 않는다. ...
[최용완 칼럼] 배달(예맥)민족과 중화민족
한반도 남단에서 5만 년 전부터 거주하며 농사짓기 시작한 배달민족은 드디어 겨울철의 생활에 익숙해지며 서해의 북쪽에 발해만에서부터 아시아대륙 해변 일대에 정착하기 시작하였다. 조상의 신전 고인돌 문화는 짚배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 해변을 따라 전 세계에 분포되었다. 압록...
[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미안 프로젝트’
“21살이던 7년 전만 해도 한국어를 몰랐고 한국인을 만나 본 적도 없어요.” 지난 2016년 5월 16일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를 영어로 번역해 맨부커상(the 2016 Man Booker Internatio...
[위선재의 연당일기] 코로나19의 직격탄
어제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아직은 기온이 좀 낮은 편이다. 화씨 55도, 오늘 최고 기온은 65도 정도 될 것이라고 한다. 오월 하순치고는 낮은 온도이다. 그러나 바깥의 초원은 오월의 초장답다. 에메랄드빛 초원 위에 손톱만 한 크기의 노란 들꽃들이 아침 이슬에 젖어 있...
[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모스바다로 돌아갈거나
2020년 5월 26일자 뉴욕타임스 과학 섹션에 사진과 함께 ‘저기 은하계 PKS-55, 엄청나게 큰 하나의X-요인(Out There in Galaxy PKS 2014-55, a Really Big X Factor)’이란 제목의 짤막한 기사가 실렸다. &...
[신연강의 인문으로 보는 세상] ‘비독서’에 대한 생각
독서란 혼자 하는 것이란 생각이 내겐 지배적이었다. 그런 이유로 오랜 동안 혼자서 이런저런 책을 꽤나 뒤적였던 것 같다. 사실상 전공 서적을 읽고 논문을 준비하거나 논문자료를 찾는 일에 많은 시간을 보낸 것이다. 한편으로는 국문 서적을 빨리 많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김건휘 기자 칼럼] 특수교육을 생각하다
<기자 주>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면서 수어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농인들의 언어로서 수어가 아직 뿌리를 다 못 내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농인들의 언어라는 인식이...
[이태상의 항간세설] 코스미안은 사랑의 화신이어라
큰 그림이 숙명이라면 작은 그림은 운명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별 가운데 지구라는 별에, 수많은 생물 중에 인간으로, 어떤 나라와 사회 그리고 지역에, 어느 시대와 시기에, 어떤 부모와 가정환경에, 어떤 신분과 여건에, 어느 성별로 태...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미국 NBC 방...
선재길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과 그 속에 담긴 역사 이야기 그리고 국립조...
거침없는 상상력과 감각적인 문장으로 그려낸 강렬한 서사의 세계이토록 존귀한 나는 누구인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새 신발 새로 산 운동화가 훌쩍이고 있어요.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