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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수 칼럼] 식이요법
요즘 테레비전에 요리 프로가 뜨면서 많은 요리 전문가들이 등장하고 있다.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고 어떤 음식은 건강에 나쁘다고 백가쟁명식으로 떠들고 있으니 시청자들은 헷갈릴 것이다. 의사 면허도 없는 사람들이 먹거리를 가지고 온갖 처방을 내리...
[윤헌식의 역사칼럼] 『난중일기』의 명량해전 기록에 나타난 조선 수군의 단병기
충무공 이순신이 『난중일기』에 적은 명량해전 기록은 당시의 급박한 전투 상황을 상세히 묘사한 자료이다. 이 명량해전 기록은 TV 드라마 같은 극적인 내용을 담은 자료로서 많은 분들이 그 내용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nbs...
[고석근 칼럼]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노동자가 이윤 낳는 기계가 아닌 것처럼 아내는 나의 몸종이 아니고 평등하게 사랑하는 친구이며 부부라는 것을 우리의 모든 관계는 신뢰와 존중과 민주주의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잔업 끝내고 돌아올 아내를 기다리며 ...
[이순영의 낭만詩객] 미라보 다리
파리는 낭만이다. 낭만의 대명사 파리는 낭만에 대한 그리움이다. 잘사는 나라에 대한 그리움이며 잘 사는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며 잘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별까지도 그리움이다. 미라보 다리 위를 걸어가는 사람들은 왠지 특별할 것 같은 사대...
[민병식 칼럼] 이서수 장편 '4분 33'초가 말하는 가치 없는 인생은 없다
이서수(1983~ ) 작가는 단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14년 ‘구제, 빈티지 혹은 구원’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등단했다. 이 작품은 제6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제6회 수상작으로 작가의 첫 단행본으로 제목...
[신기용 칼럼] 장자(莊子)의 물고기(鯤). 새(鵬)
장자는 “하늘에 올라 안개 속을 거닐고, 무극을 배회하는(登天游霧 撓挑無極)”(왕꾸어똥, 『장자평전』, 신주리 옮김, 미다스북스, 2005, 79쪽.) 상상을 했다. 이처럼 장자는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오르는...
[민은숙 칼럼] 춤추는 바람개비
기회의 순간이 썰물처럼 밀려오면 갈팡질팡하는 도돌이표를 자를 가위를 꺼내야 할 때다. 그것을 연장자는 부끄럽지만, 막내가 대견하게도 해낸다. 엄마의 생신을 맞아 우리는 제주도를 꺼내 들었다. 명분 있는 여행이니만큼 흔쾌히 따라나설 것...
[김태식 칼럼] 3월도 간다
계절이 바뀌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계절의 바뀜은 때로는 칼날처럼 날카롭고 자로 잰 듯이 정확한가 하면 뒤돌아볼 겨를도 주지 않을 만큼 매몰차다. 자신의 계절이 차지해야 할 자리를 그 어떤 계절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따라서...
[유차영 칼럼] 트로트라는 단어를 아랑가로 개명
트로트라는 단어를 아랑가로 개명하자. 주현미가 열창을 한, 유행가 아랑가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스토리텔링하면서, 필자의 주창을 펼쳐드린다. 이 아랑가는, 추억과 기억의 분계선(分界線)은 어디인가에 대한...
[홍영수 칼럼] 시니어(Senior), 의식의 변화를 이루자
얼마 전 공원을 산책했다. 이른 봄날, 공원 둘레를 몇 바퀴 돌았는데 햇볕이 잘 드는 벤치에 앉아있던 허리가 구부정한 백두옹이 여전히 그 자리에 앉아있었다. 의학의 발달과 건강에 관한 관심 등, 그 어떤 이유로든 노인의 인...
[김관식 칼럼] 인생을 잘 살아가는 12가지 법칙
캐나다의 임상 심리학자이자 문화 비평가이고, 현재 토론토 대학교의 심리학과 명예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조던 피터슨 교수의 저서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오늘날 혼돈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한 자기계발 책이다. 젊은이들은 기...
[이태상 칼럼] 실존적 고찰
“혼자라도 완전체가 돼 있어야 완전하게 살 수 있다.” ‘바람의 딸’ 한비야와 ‘보스’ 안톤, 이 60대 신혼부부의 3년간 실험적 신혼생활 에세이에 적혀 있는 말이다. 기혼자이든 미혼자이든...
[이진서 칼럼]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을 만들어낼 것인가
김종삼 시인의 오래된 시 <어부>를 읊조려본다. 도통 일이 손에 잡히지 않으니 이런 호사를 누린다 싶으면서도 정말 큰 일이긴 하다 싶다. 이 시국에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나도, 나랏일도 말이다. 오스트리아의 사회철...
[심선보 칼럼] 어설픈 부동산 정책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어린아이의 장난인가. 설마 설마 했지만, 태세 전환이 이렇게 빠를지는 몰랐다. 정부가 1개월 만에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에 제동을 걸었다. 애초부터 섣부르다 싶었고, 이렇게 한 입으로 두말하리라 예...
[윤헌식의 역사칼럼]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송강 정철의 조카 정원명
충무공 이순신이 임진왜란 시기에 쓴 『난중일기』에는 당대의 많은 인물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그의 친인척들을 비롯하여 육군과 수군의 장수들이나 조정 대신들 등이 그러한 인물들이다. 그 가운데에는 조선시대 문신이자 문인으로 유명한 송강(松江)&n...
[고석근 칼럼] 남자를 위하여 3
비겁하게 치마 속으로 손을 들이미는 때 묻고 약아빠진 졸개들은 많은데 불꽃을 찾아온 사막을 헤매이며 검은 눈썹을 태우는 진짜 멋지고 당당한 잡놈은 멸종 위기네. - 문정희, <다시...
[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코스미안이 추구하는 세상
1. 코스미안은 홍익만물적 가치를 추구한다. 코스미안의 세상은 인간을 존중하는 이상향이다 우주적인 가치, 무한 극대의 우주 속에서 미물인 나 자신도 한 역할의 동행자라는 자존이 코스미안의 세상인 것이다. 그것은 우...
[민병식 칼럼] 김동리의 '황토기'에서 보는 소중한 삶의 가치 나누기
김동리(1913-1995) 선생은 경북 경주 출생으로 소설가이며 시인이다. 1934년 시 백로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함으로써 등단하였고 이후 소설로 전향하면서 193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화랑의 후예',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신기용 칼럼] 장자(莊子)적 상상력으로 글을 쓰자
2천여 년 전, 장자는 노자에 동조하여 ‘무위자연(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 또는 그런 이상적인 경지.)’을 꿈꿨다. 물아일체(외물과 자아, 객관과 주관, 또는 물질계와 정신계가 어울려 하나가 됨.)를...
[민은숙 칼럼] 직지가 그리는 동심원
감탄사를 독차지하는 갓 나온 꽃을 시샘하듯, 바람을 휘돌리는 꽃샘이 물러났다. 병病이 빼앗은 이태가 구멍 낸 감성에 봄이 날아들었다. 볕뉘가 연약한 이파리 정맥을 들여다보는 아침에 집을 나섰다. 추위가 몇 겹 접었던 어깨를 활짝 펴고...
Opinion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불망나니들 사람 무시하는 막무가내 불망나니들욕을 달고사는 막...
내연기관의 반복 자동차와 선박에 장착된내연기관의 한 바퀴 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12월 15일(월) 오전 ...
우리나라 산림은 지난 수십 년간 수많은 손길과 땀방울로 지금의 울창한 숲을 이뤄냈다. 숲의...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 야마나시현립박물관(관장 모리야 마사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