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전명희 [기자에게 문의하기] /
우리나라 서해를 왜 황해라고도 하는지 이 사진이 보여준다. 중국의 황하강에서 떠내려온 황톳물이 푸른 바다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11일 중국 인민일보는 자체 트위터 계정으로 "파란색이 노란색을 만날 때: 황해와 발해의 경계를 표시하는 선이 중국에서 두번 째로 큰 황하강 하구에 보인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 서해의 명칭은 황해라고도 한다. 영국을 비롯한 서구에서는 '예로우 시(Yellow Sea)'로 표기한다. 세계 4대문명 발상지 중 하나인 황하강 유역의 황토가 홍수 때 서해로 흘러들어 바다색깔이 누렇게 되는데, 중국의 산업화로 오염물질이 황해로 유입되고 있어 환경론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전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