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중동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미군이 3일(현지시간) 이란군 일인자인 거셈 솔레이마니(63) 사령관을 드론에서 발사한 미사일로 제거하자 이란이 복수를 다짐하고 나섰다.
미군은 이날 오전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 도로에서 솔레이마니가 탑승한 차량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솔레이마니는 물론 그와 함께 타고있던 이라크에서 반미 활동을 벌이는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의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부사령관 등 8명이 숨졌다.
CNN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안보정보국 사령관이 미국인들에 대한 '임박하고 사악한 공격'을 모의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현장에서 그를 잡았고 그를 끝장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