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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칼럼] 얼씨구 절씨구 춤을 추어 볼거나
최근 한국에선 8.15 광복절을 기점으로 부관참시(剖棺斬屍) 정치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가 하면 신천지교회에 이어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코로나 19 확산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는 보도에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대처함에 있어 대한민국이 모범국으...
[이태상 칼럼] 웃을 일 뿐이리
올해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셸 오바마가 현재 코로나 펜데믹으로 사망한 미국인이 15만 명을 넘었다고 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그 숫자는 2, 3주 전 숫자이고 지금은 17만이 넘었다며 틀렸다고 비난하자 뉴스 해설자...
[이태상 칼럼] 지리(地理)-천리(天理)-우리(宇理)를 따르리
“카오스는 자연의 법칙이고, 질서(의역해서 코스모스)는 인간의 꿈이다. (Chaos was the law of nature; Order was the dream of man.)” 이렇게 미국의 역사학자 헨리 애담스(Henry Adams1838...
[이태상 칼럼] 우린 같은 숨을 쉰다
지금으로부터 28년 전인 1992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두 권의 책이 각기 크게 화제가 되었었다. 그 하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목소리라는 뜻의 '복스(Vox)'란 제목을 단 니콜슨 베이커(Nicholson Baker, 1957 -)의 에로틱한 소설이다. 이 책...
[이태상 칼럼] 김원웅(金元雄) 광복회 회장님께 드리는 글
안녕하십니까.국민 통합의 계기가 돼야 했을 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친일 인사 국립현충원 파묘’와 ‘친일청산’을 강조하시면서 이승만 대통령을 “이승만(전 대통령의 직함도 생략한 채)이 친일파와 결탁했고 민족반역자(안익태 선생)가 작곡한 노래(애국가...
[이태상 칼럼] 좋아하는 만큼 사는 것이리
4년 전 '수백만 표가 기분 내키는 대로 트럼프에게 쏠릴 것’이라고 족집게 전망을 내놓았던 마이클 무어(Michael Moore, 1954-) 미국 다큐멘터리 감독이 최근 MS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진 사악한 천재성을 과소평가하지 말...
[이태상 칼럼] 사랑당(黨) 해심당(海心黨) 코스미안당(黨) 만들어 보리
세상이 새로운 기원을 맞고 있다. 코로나 이전 Before Corona BC와 코로나 이후 After Corona AC로. 미국만 보더라도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 최초의 타블로이드 (대중지) 뉴욕 데일리뉴스의 편집국이 폐쇄된다. 뉴욕타...
[이태상 칼럼] 박원순 서울시장 영전에 바치는 글
현재는 미국 뉴저지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아이서울유I-SEOUL-U’ 의 한 사람으로, 전(前) 서울시민으로서, 그것도 1960년대 김현옥 시장 재임 시 한국일보 자매지 영자신문 코리아타임스 서울시청 출입 기자 출신으로 청천벽력 같은 비보를 접하고 경애하는 ...
[이태상의 항간세설] ‘항간세설’을 끝내면서 코스미안뉴스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
2018년 7월 5일 코스미안뉴스가 창간되면서부터 쓰게 된 우생의 칼럼 '항간세설'이 오늘로써 222회째를 맞는다. 내가 어려서부터 수많은 책과 글을 읽으면서 거의 번번이 느꼈던 점은 한 문장이면 될 것을 한 권의 책으로, 한 마디면 될 것...
[이태상의 항간세설] 사(死)가 아닌 생(生)의 찬가(讚歌)
2020년 5월 24일자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페이지에 인기 고정 칼럼니스트 모린 다우드(Maureen Dowd, 1952 - )는 ‘코비드 꿈들, 트럼프 악몽들(Covid Dreams, Trump Nightmares)’ 이라는 제목으로 쓴 글에서 요즘 밤에 ...
[이태상의 항간세설] 스쳐 가는 사랑이어라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밈(meme)'이란 단어가 있다. The word meme is a shortening (modeled on gene) of mimeme (from Ancient Greek μίμημα pronounced [míː...
[이태상의 항간세설] 사랑의 전설 카든 씨
가슴 뛰는 대로 살다 죽은 ‘꽃을 든 남자’ 이야기 하나 해보리라. 1811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교육을 받고 자기 집 농토의 지주로서 바레인 성주(城主)가 된 카든 씨 이야기다. 이렇게 평범한 지주였던 그가 사랑 때문에 전설적인 ...
[이태상의 항간세설] 반항의 정신 (IV) : 異端者 카릴(Khalil the Heretic) (4)
덜컥 겁을 먹은 쉐이크 아바스가 카릴의 말을 막아보려고 해 보았으나, 기세를 높인 카릴이 그 더욱 힘주어 말을 계속해 나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마음속에 행복의 씨앗을 심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씨앗을 파내서 자갈밭에 던져 버려, ...
[이태상의 항간세설] 반항의 정신 (IV) : 異端者 카릴(Khalil the Heretic) (3)
7.중요하고 안 하고 간에, 조그마한 이 마을에선 언제고 소문이란 빨리 퍼지게 마련이다. 외따로 떨어져서 바깥세상과 연락이 드문 까닭에, 한정된 주위에서 일어나는 게 대수롭지 않은 일도 크게 이야깃거리가 되곤 했다. 더욱이 산과 들이 눈이불...
[항간세설] 반항의 정신 (IV) : 異端者 카릴(Khalil the Heretic) (2)
닷새가 지났다. 눈은 계속 내려 산과 들을 겹겹이 덮고 있었다. 카릴은 세 번이나 길을 다시 떠나려고 했으나, 레이첼이 번번이 말리면서 이렇게 말했다. “귀한 목숨을 무모하게 버리려 하지 말고 여기 그대로 머물러 있어요. 두 사람이 먹을 수 ...
[이태상의 항간세설] 반항의 정신 (IV) : 異端者 카릴 (Khalil the Heretic) (1)
1.아라비아의 족장(族長) 쉐이크 아바스(Shaikh Abbas)를 마을 사람들은 왕자처럼 떠받들었다. 난쟁이들 가운데 서 있는 거인처럼, 궁전 같은 그의 집은 가난한 마을 사람들의 초라한 오막살이 집들 사이에 우뚝 솟아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아무리 땀을 ...
[이태상의 항간세설] 반항의 정신 (II) : 무덤들의 외침(The Cry of the Graves)
1.아라비아의 왕족 아미르(Ameer)가 법정에 입장해서 재판장 자리에 앉았다. 그의 좌우로 법관들이 자리에 앉았다. 칼과 창으로 무장한 병졸들이 차려자세를 했고, 공판(公判)을 보러 온 사람들은 허리를 굽혀 절하였다. 아미르의 눈에서는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
[이태상의 항산세설] 골짜기의 요정들과 반항의 정신 (III) : 狂人 유한나(Yuhanna the Mad)
1.유한나는 여름이면 아침마다 어깨에 쟁기를 메고 소를 몰고서, 지빠귀 새소리와 나뭇잎 살랑대는 소리를 들으면서 들로 나갔다. 한낮이 되면, 그는 냇가에 앉아 점심을 먹고, 새들을 위해 빵 부스러기를 풀밭에 남겨 놓았다. 저녁에 지는 해가 ...
[이태상의 항간세설] ‘골짜기의 요정들’과 ‘반항의 정신’ (II): 태고의 티끌과 구원의 불길
1서력 기원전 116년 가을 고요한 밤 ‘태양의 도시’는 깊이 잠들어 있었다. 태양의 도시, 태양신 바알의 도시, 일명 바알렉. 고대 그리스 이름은 헬리오폴리스. 시리아의 가장 아름다웠던 도시 중에 하나로 태양신 바알의 옛 사원 등 유적과 폐...
[이태상의 항간세설] ‘골짜기의 요정들’과 ‘반항의 정신’(I): 마르타(Martha)
‘20세기의 단테’라고 불리는 시인이자 철인이요 화가이기도 한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은 1883년 레바논에서 태어나, 1931년 울울창창한 레바논 삼(杉)나무 향기 그윽한 곳에 묻힐 때까지, 지난 한 세기에 걸쳐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계속 베스...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미국 NBC 방...
선재길을 걸으며 수려한 자연과 그 속에 담긴 역사 이야기 그리고 국립조...
거침없는 상상력과 감각적인 문장으로 그려낸 강렬한 서사의 세계이토록 존귀한 나는 누구인가....
조선 후기 괘불도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새 신발 새로 산 운동화가 훌쩍이고 있어요.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