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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칼럼] 모두 다 향기롭지
얼마 전부터 한국도 미국도 대중매체의 언론과 정치판에서 사실과 진실은 실종되고 상대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갓차(gotcha, got you의 줄임말)’ 언론과 정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함정을 파놓고 교묘하게 유도해서 ‘너 딱 걸렸어’ 하는 마녀사냥 말...
[이태상 칼럼] 하늘 숨결인데
어젯밤 (2020년 9월 29일) 미국의 양당 대선 후보의 첫 토론이 있었다.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강정책의 진지한 토론은 거의 실종된 채 치졸한 야유와 인신공격만 난무하는 난장판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다 잘 알고 있듯이 조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를 ‘...
[이태상 칼럼] 이슬방울이 한숨 짓거든
최근 미국서 ‘필름스 오브 봉준호(The Films of Bong Joon-Ho)가 출간되었고 이남 미국 채프먼대 영화과 부교수의 한국영화 강의가 대인기로 학생들이 대기표를 뽑는다고 한다. 우리 생각 좀 해보면 우주 만물이 서로에게 붙어사는 ‘기생충(寄生蟲)...
[이태상 칼럼] 정여울 작가님에게 드리는 제2신(信)
2020년 9월 28일 자 이곳 미주 한국일보 뉴욕판 오피니언 칼럼 <언어정담> ‘당신의 슬픔은 지극히 정상입니다’를 읽고, 지난 2018년 12월 21일자 코스미안뉴스에 올린 제1신(信)에 이어 다시 몇 자 적습니다. 정 작가님...
[이태상 칼럼] 꽃과 무지개의 화신(化身)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 2020년 10월 5일/10월 12일 자 합본(Double Issue)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특집은 최근 타계한 미국 연방대법원 판사 루스 베이더 긴즈...
[이태상 칼럼] 흐느끼다
올해 추석 명절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코스미안뉴스 독자들과 함께 향수(鄕愁)를 좀 달래보리라. 앞서 깨달은 선각자(先覺者) 코스미안 카릴 지브란의 ‘예언자(The Prophet, 1923) 속편(續篇)이라 할 수 있는 ‘예언자의 뜰(The Garde...
[이태상 칼럼] 고향으로
올해 추석 명절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코스미안뉴스 독자들과 함께 향수(鄕愁)를 좀 달래보리라. 앞서 깨달은 선각자(先覺者) 코스미안 카릴 지브란의 ‘예언자(The Prophet, 1923) 속편(續篇/續編)이라 할 수 있는 ‘예언자의 뜰(The Gar...
[이태상 칼럼] 우린 모두 가을을 타는 코스미안이어라
찬 바람 부는 가을이면 추풍낙엽을 보며 사람들이 가을을 타지만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추석 명절에도 고향 방문을 삼가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격리된 상태에서 그 증상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으리라. 이는 단순히 기분 탓이라기보다 생체...
[이태상 칼럼] 배우 홍수현 님에게 드리는 글
홍수현 님에게안녕하십니까. 2020년 9월 22일자 한국일보 연예스포츠지에 실린 윤상근 기자의 짤막한 기사 <홍수현 "결혼? 좋은 사람 나타난다면 안 할 이유 없다">를 읽고 80대 할아버지 입장에서 ...
[이태상 칼럼] 사이버 왕따 악플 피해자들에게 드리는 조언
"때로는 좀 귀머거리가 될 필요가 있다고 시어머님께서 내게 일러주셨다. ('It helps sometimes to be a little deaf,' my mother-in-law told me.)" 이는 최근 (2020년 9월 18일) 타계한...
제2회 코스미안상 공모에 응모하지 않으신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격문/격려사
최근 가수 나훈아가 작사하고 작곡한 신곡 '테스형!' 가사 일부는 이렇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 사랑은 또 왜 이래 /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
[이태상 칼럼] 제2회 코스미안상 공모에 응모해주신 여러분께 드리는 감축사
“인생 삶 자체가 가장 놀랍고 경이로운 동화이다.” (Life itself is the most wonderful fairy tale.) 이 덴마크의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1805-1875)...
[이태상 칼럼] 추가 칼럼을 끝내면서
친애하는 코스미안뉴스 독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팬데믹 역병에다 최근의 폭풍우 장마 등으로 생사(生死)의 갈림길에서 전 세계 온 인류가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 부닥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
[이태상 칼럼] 벌새(蜂鳥 Hummingbird)의 꿈
우리의 지성(知性)과 이성(理性)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우리는 때때로 경험하게 된다. 말하자면 어떤 계시나 예고처럼 우리가 밤에 자다 꿈꾼 대로 같은 일이 생시에 일어날 때 말이다. 가족 형제나 친구 중 그 누가 꿈에 나타나면 그...
[이태상 칼럼] 보아-라-라-라-
“지난 20년간 활동을 뒤돌아보며 새삼 ‘나 진짜 열심히 살았구나’, ‘1년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활동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올해로 가수 데뷔 20주년을 맞은 ‘K팝의 원조’, ‘아시아의 별’, K팝 해외 진출 1...
[이태상 칼럼] 코스모스 같은 아이들에게 주는 편지
삶과 사랑과 섹스가 그렇듯이 교육도 가정교육, 학교 교육, 사회 교육, 삼위일체가 되어야 하리라. 요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학교 교육이 많이 비대면 원격 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 내 세딸들이 일곱, 여덟, 열 살 때 영국...
[이태상 칼럼] 동풍(東風)에 바치는 송시(頌詩) Ode to the East Wind: 코스모스같은 아이들아
방탄소년단(BTS 지민-RM-제이홉-진-슈가-뷔-정국) 세계관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 ‘푸른 하늘’이 제작된다는 보도다. ‘푸른 하늘’ 하면 대번 동요 ‘반달’이 떠오른다. 반달(푸른 하늘 은하수) 푸른 하...
[이태상 칼럼] ‘내 삶의 진수성찬(珍羞盛饌)을 내놓으리라’
2020년 8월 24일자 한국일보 뉴욕판 오피니언 페이지 칼럼 ‘동양과 서양의 관점’에서 뉴저지 원적사 성향 스님은 이렇게 동양과 서양의 다른 관점을 지적한다. “동양인은 ‘모든 물체와 상황을 상호작용의 결과’로 본다… 서양인은 ‘모든 물체...
[이태상 칼럼] 선물은 자신에게 주는 것
2020년 8월 23일자 뉴욕타임스 일요판 스타일스(Styles) 섹션 '사회적인 문답 칼럼 (Social Q's : PHILIP GALANES)에 <단순히 '고마워'면 족하리>(A Simple 'Thank You' Would Suffice)이란 ...
[이태상 칼럼] 코로나 홀씨로 글씨를 쓴다
"역학조사나 방역 조치를 방해하면 감염병 관리법뿐만 아니라 공무집행 방해 등도 적용해서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해라. 필요할 경우에는 현행범 체포라든지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든지 엄중한 법 집행을 보여주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 21일 신...
Opinion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11월 17일 오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임채원)이 주관하는 '조선의 국가 리더십 과정...
11월을 방정식에 대입하다 세월의 흐름에 민감할 필요 없으니...
제주특별자치도가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7일간 겨울의 정취를 담은 ‘2025 지금, ...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숲을 느끼고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ap...
공포 앞에서 우린 무너진다. 공포는 인간을 가장 연약한 존재로 타락시킨다.&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