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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식 칼럼] 성석제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에서 말하는 순수함의 패배
성석제(1960~ )는 소설가이며 시인으로 1986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으며, 1995년 문학 동네 여름 호에 단편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소설가의 길로 들어섰다. 해학과 풍자, 과장 등을 통해...
[신기용 칼럼] 수필은 허구가 아니다 2
수필은 논리성에 무게를 둔다. 소설은 사건의 인과 법칙과 개연성에 무게를 둔다. 수필은 이야기(story)를 중시한다. 소설은 플롯(plot)을 중시한다. 수필의 사건은 소설의 사건과 다르다. 수필의 사건 성립은 ...
[김태식] 숨 쉬고 있는 삶
사람이 태어나서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인간은 누구나 생로병사의 단계를 거쳐 언젠가는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다. 다만 고달픈 삶을 어떻게 달래가며 잘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일이다.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공...
[김용필의 인문학 여행] “투라니즘(Turanism)과 투란민족”
1. 투라니즘(Turanism) 헝가리, 튀르키에, 한국은 형제의 나라다. 민족적으로 동일 혈육과 언어의 역사를 같이한 투란 민족은 형제란 투라니즘은 반슬라브주의와 반게르만주의를 주장하는 튀르키에가 ...
[홍영수 칼럼] 벽치(癖痴), 미친 사람이 된다는 것
벽치(癖痴), 광적으로 어떤 일에 집착하거나, 수집하는 등, 특히 문학과 예술적 가치를 지향하는 문인이나 예술인 중에 미쳐버린 사람들을 인간의 역사 이래로 지금까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공자는 “知...
[김관식 칼럼] 건전한 성격
우리나라는 통계청의 2023년 자료에 의하면, 아시아 1위의 이혼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혼율이 높다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사회적인 문제이겠지만, 두 남녀가 성격이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둘 중...
[곽흥렬 칼럼]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공장 건립 규제해야
몇 해 전부터 시골 마을마다 하루가 다르게 이런저런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다. 심지어는 주택의 담장과 딱 붙어서 건물이 지어지기는 일도 다반사다. 어디든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건립되다 보니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은 급격히 망가져 간다. ...
[심선보 칼럼] 추워서 떠는 건 날씨 때문만이 아니다
기나긴 연휴를 보내고 혹한기 추위가 찾아왔다. 날씨만큼이나 우리의 마음속에도 여전한 추위는 계속되고 있다. 경기 위축으로 국민들이 경제와 미래에 대하여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소비를 줄이고, 필수품 외에는 구매를 미뤄보지만, ...
[윤헌식 역사칼럼] 『난중일기』에 기록된 말의 명칭
충무공 이순신의 『난중일기』에는 말을 부르는 명칭이 몇 가지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 말은 주요한 교통 및 통신 수단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말과 관련된 용어가 다양하게 사용되었을 것이다. 이는 흥미로운 이야기임과 동시에 조선시대 언어의 한 ...
[고석근 칼럼] 아버지와 아들 2
나를 홀로서게 한 광대한 아버지여 나에게서 눈을 떼지 말고 지켜주도록 하라 - 다카무라 고타로, <도정(道程)> 부분 어린 시절, 아버지는 나의 ‘롤모...
[이순영의 낭만詩객] 인생 찬가
인생은 지겨운가 진지한가. 하루하루는 지겹지만, 그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되면 진지하다. ‘인생 뭐 있어?’하며 자조하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은 살만하다고 말하면 진부하다. 태어난 김에 산다는 티브이 프로그램도 있듯이 태어난 김에 열심히 살면 ...
[민병식 칼럼] 서유미 '저건 사람도 아니야'에서 보는 AI의 세계와 인간의 정체성
서유미(1975 - )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단국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2007년 ‘판타스틱 개미지옥’으로 문학수첩 작가상을 받으며 데뷔하였고 소설집으로 ‘당분간 인간’,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장편소설로 창비 장편소설상을 수상한...
[신기용 칼럼] 수필은 허구가 아니다 1
오래전부터 수필에 허구를 수용하자는 주장이 있어 왔다. 현재도 진행 중이다. 수필에 허구를 수용해도 문제가 없는 걸까? 생각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존중해야 하고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현재 수필의 정의를 고려해 볼 때 수...
[이윤배 칼럼] ‘멍때리기’가 필요한 시대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복잡다단해지다 보니 이런저런 특이한 사회적 이슈들이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멍때리기’다. 멍때리기란 한 마디로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있다.”를 의미하는 속어다. 즉&n...
[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삼사라
욕망은 인간이라는 생체기계를 잘 굴러가게 하는 휘발유 같은 것이다. 욕망이 없으면 생체기계가 굴러갈 수 있을까. 욕망은 희망만큼이나 절대적인 정신적 에너지다. 그러므로 욕망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불가분의 관계를 지녔다. 그런 ...
[유차영의 아랑가] 천하장사(씨름의 노래)
<천하장사> 노래의 원래 제목은 <씨름의 노래>였다. 이 노래는 내일은 미스트롯 준결승전 제2라운드, 1:1 한 곡 대결에서 정미애와 두리가 열창한 노래다. 정매애와 두리의 대결 결과, 남진은...
[김관식 칼럼] 행복 가꾸기
서양에서는 행복을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한 “인생의 목표는 행복”에 두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의 개념을 Arete(탁월성)의 개념으로 보고, 각자가 자신의 타고...
[이태상 칼럼] 종교로부터의 자유
영국의 시인 겸 화가 윌리엄 블레이크(1757-1827)는 그의 ‘지옥의 잠언’이란 글에서 “감옥은 법률이란 돌로 지었고 유곽은 종교라는 벽돌로 만들었다”고 했다. 만약 “사람들의 생각과 말은 다르지만, 지각 있고 ...
[임이로의 숨은영화찾기] 변덕스러운 인간, 영화 'Her'
영화 <HER>는 이혼 소송으로 힘들어하며 연애편지를 대필해 주는 작가 테어도르가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SF 로맨스다. 놀랍게도 이 영화의 배경은 2025년. 올해 을사년이 된 ...
[가재산 칼럼] 가족 십일조의 힘
“가형, 정말 고마워요.” 아침마다 체육관에서 뵙는 선배가 갑작스레 내게 말을 건넸다. “지난번 얘기해준 십일조 때문에 너무나 기분 좋아. 집안 분위기도 싹 달라졌어!” 매일 아침 체육관에서 만나는 한 선배가 내게...
Opinion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그것이 바로 지금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다.지금 가진 것이 인...
만세, 만세 너는 나다. 우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검독수리(수컷 성조) 그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의 연장선에서 자생식물 주권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
오래전, 청량산 청량사에서 하는 ‘산사음악회’를 보러 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