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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식 칼럼] 정이현의 '하트의 탄생'에서 말하는 SNS시대의 하트
정이현(1972 - ) 작가는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고 2002년 소설 ‘낭만적 사랑과 사회’로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오늘의 거짓말’, ‘말하자며 좋은 사람’, ‘상냥한 폭력의 시대...
[여계봉의 인문기행] 오색연등(五色燃燈)과 빈자일등(貧者一燈)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도심의 산사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수놓아진 오색 연등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부처님 오신 날에는 왜 그냥 등이 아닌 연등을 달까?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은 지혜를 상징하고,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
[신기용 칼럼] 한국 수필의 문학성과 정체성 회복
Ⅰ. 들어가기수필은 인간의 내면적 사유와 체험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문학 형식이다. 현대 사회로 오면서 개인의 가치관이 다양해지고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한국 수필도 그 흐름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인 ...
[박근필] 꾸준함이라는 말의 오해
괴테가 말했다. "서두르지 않되, 그러나 쉬지도 말고, 꾸준히 나아가라." 이 문장을 처음 만났을 때 큰 울림이 있었다.&nb...
[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안토니아스 라인
담담한 위로다. 마치 저녁에 먹은 된장찌개 같은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으면서 몸에 좋은 그런 담담한 위로를 담은 영화다. 태어나면 살아가야 하고 살아가면 죽어야 하는 자연스러운 여정 앞에 담담한 위로는 위로가 아니라 그냥 삶이다. 누군가는 살고...
[김관식 칼럼]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요령
사람이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봉건사회나 계급사회에서는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명령하면 움직였다. 그렇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명령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나 명령한 사람은 망신을...
[이태상 칼럼] 유쾌한 행복론
행복한 사람들은 낙천적이며 지난 일 중에서 좋은 것만 기억하는 등 긍정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는 말은 ‘폴리애너’의 소설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이름에서 딴 명랑하고 유쾌한 낙천주의자’를 지칭한다. 이처럼 낙천주의자에게는 문제란 없고 해답만 있을...
[이봉수 칼럼] 임진왜란 당시 거제도 기문포해전지 위치 비정(比定)
1597년 3월 9일 통제사 원균 휘하 고성현령 조응도가 판옥선에 140여 명의 병사를 태우고 출전하였다가 패전하고 전사한 것이 기문포 해전이다. 그 당시 이순신 장군은 파직 압송되어 한양 감옥에 갇혀 있었으며, 그 대신으로...
[심선보 칼럼] 마음의 물가는 안녕하십니까
요즘 퇴근길 식당 메뉴판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부담 없이 고르던 메뉴들이 이제는 한참을 고민하게 만드는 가격표를 달고 있다. 주유소 전광판의 숫자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것을 보면, 모처럼 마음먹었던 주말 나들이 계획...
[전명희의 맛있는 개똥철학] 어른 금쪽이
언제부터인가 금쪽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금쪽같이 귀한 자식이라는 의미로 써 오던 것이 이제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정신적 문제점을 지닌 아이들을 비하하는 사회적 멸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것도 모자라 숨어 있던 어른 금쪽이들이 곰팡이처럼 스...
[고석근 칼럼]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사물을 보지 않는다
나에게 이름 붙이지 말아요 - 신카와 카즈에, <나를 묶지 말아 주세요> 부분 팝 아트 운동의 창시자 앤디 워홀은 브릴로 세제 상자를 그대로 모방한 작품인 ‘브릴로 박스’를...
[문용대 칼럼] 다시 오는 봄문
자연의 흐름은 멈추지 않는다. 무덥던 여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바람이 선선해지고, 다시 겨울이 찾아온다. 길게 이어지던 추위도 어느 순간 물러가고, 발밑에서는 어김없이 봄기운이 올라온다. 계절은 그렇게 쉼 없이...
[이봉수의 우리말 찾기] 보리피리와 깜부기
지금쯤 남도에는 보리가 한창 자라고 있을 것이다. 한동안 보리를 심지 않다가 보리가 쌀보다 비싸지자, 전라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 다시 보리를 심는다고 한다. 보리가 익어갈 때면 천지에 아카시아 향기 진동하고 먼 산 뻐꾸기는 산을 흔들어댄다...
[민병식 칼럼] 정영수 단편 ‘특히나 영원에 가까운 것들’에서 보는 스스로 찾는 자기 삶의 목적과 의미
정영수(1983 - )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2014년 단편소설 레바논의 밤이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면서 등단하였다. 제9회, 10회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고 소설집으로 ‘애호가들’, ‘내일의 연인들’이 있다. 이 단편의 작가의...
[민은숙 칼럼] 93%의 전사들
글은 글쓴이의 피와 같다. 같은 혈액형은 줄이 없어도 쉽게 수혈된다. 누군가의 고백이 내 안으로 스며들어 맥박을 다시 뛰게 하려면, 내 상처와 결이 같은 체온을 지녀야 한다. 그래서일까. 요즘 짧은 영상으로 〈모두가...
[박근필 칼럼] 불확실함을 견디는 힘
수의사로 오래 일하다 보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서두름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이다. 검사를 해도&...
[이윤배 칼럼] 호박, 나이의 다른 이름
지난해 봄날 장터에서 단호박 모종 하나와 맷돌 호박 모종 두 그루를 사 들고 돌아왔다. 손가락만 한 작은 모종을 들여다보며, 그 속에 이미 여름과 가을이 함께 들어 있다는 사실이 신비롭게 느껴졌다. 뒤뜰 텃밭에 모종을 심고 흙을 다독이자,&n...
[홍영수 칼럼] 말하지 않으리 생각지도 않으리
얼마 전, 인사동 화랑에서 ‘청보리밭’의 작품 앞에 한 참 서 있었다. 왜냐면, 중고등학교 시절 고향 집에서는 보리농사를 지었다. 그때 ‘청보리밭’, 이 ‘황보리밭’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
[김관식 칼럼]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한번 길들인 습관은 고치기가 어렵다. 그래서 고대 로마의 철학자이며, 정치가인 키케로는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 했다. 습관이 반복되면, 결국 그것이 그 사람의 성격이 된다. 나쁜 습관은 나쁜 성격이 형성되고,&...
[이태상 칼럼] 모음의 실종
요즘 미국에선 어린애들처럼 말장난이 유행이다. 문장이나 단어, 단체명에서 모음(母音)을 생략하고 자음(子音)만 나열하는 방식이다. 언어의 진화라기보다는 퇴화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한두 가지 예를 들자면 원래는 ‘The Ma...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정이현(1972 - ) 작가는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고 2002...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도심의 산사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수놓아...
전 세계에서 오직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 제주고사리삼의 보전 필요성...
Ⅰ. 들어가기수필은 인간의 내면적 사유와 체험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문학 형식이다....
파주 용상사지 추정지 조사지역 전경(남서쪽)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소장 최인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