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36개 (152 페이지)
[전명희의 맛있는 개똥철학] 자연지능과 인공지능
요즘 입에 달고 사는 ‘인공지능’은 그야말로 시대의 흐름이 되었다. 더 정확하게, 더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우리를 재촉하며 끊임없이 문명 안으로 밀어 넣는다. 문제는 그 속도가 우리의 감각을 앞질러 버린다는 데 있다.&...
[이순영의 낭만詩객] 선운사 동구
자발적 왕따에겐 어떤 정신의 세계가 있을까. 주체의 비밀에 숨겨진 암호를 푸는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간의 욕망은 근원적 그리움에서부터 탄생한다. 인간의 대부분은 잃어버린 이데아를 찾아 헤매다가 찾지 못하고 결국 실제적인 욕망에 ...
[고석근 칼럼] 인간의 진정한 소명은 자기 자신이 되는 것, 즉 자아(Ego)를 넘어선 '자기(Self)'를 실현하는 일이다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백골 몰래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 윤동주, <또 다른 고향> 부분 사마천의 『사기』에 등장하는 이야기. 진시황이 죽고 어린 아들 호해가 2대 황제가 되자,...
[문용대 칼럼] 시대의 어둠 속에서 등불을 켠 다산
정치·사회 평론가인 서울대학교 김누리 교수는 다산에게 깊이 빠져 밥을 먹으면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오직 다산만을 생각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여러 강연과 글에서 한국 사회와 교육, 지식인의 태도를 비판하거나 성찰하는 맥락에서 다산 정약용의 삶...
[민병식 칼럼] 이효석의 '수탉'에서 보는 ‘함께’라는 마음이 중요한 지금
이효석(1907-1942) 강원도 평창 출신의 소설가이면서 수필가로 호는 가산이다. 경성제대 재학 중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 초기 문학은 경향문학이 짙어 동반자 작가로 불렸으나 1930년대 들어 순수문학을...
[신기용 칼럼] 장자적 상상력 이해 · 3
Ⅲ. 시집 『수선화 꽃잎만 더듬는 늪에 던지는 돌』의 장자적 상상력 1. 탈경계적 상상력시집 『수선화 꽃잎만 더듬는 늪에 던지는 돌』(2025)에는 장자적 상상력이 중요하게 역할을 한다. 특히, 「탈경계 메...
[민은숙 칼럼] 갈등의 자연수명
인간관계에서 갈등은 숙명처럼 피할 수 없다. 이언 매큐언의 소설 《견딜 수 없는 사랑》은 집착이 어떻게 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는지를 잘 보여준다. 대중심리학은 흔히 끝까지 이야기해 풀어야 한다고 하지만, 때로는 갈등도 생명처럼 스스로...
[박근필] 다 같은 공감이 아니다
길을 가다 어딘가 아파 보이는 길냥이 새끼를 발견했다면? 어떤 사람은 '불쌍한 녀석..' 하고 잠시 생각하고 지나간다. 또&n...
[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매니 앤 로
여전히, 세상은 고통의 연속이다. 다 그렇다. 잘사는 나라나 못사는 나라나 만백성이 행복한 세상은 없다. 세상 끝으로 내몰리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고 그 사람들의 서사는 행과 불행의 경계를 넘나들며 위태로운 롤러코스터를 탄다. ...
[김용필의 인문학여행] “나프타(naphtha)는 생필품 에너지”
1. 나프타(naphtha)는 산소만큼 중요한 생필품 원료다 인류문명의 사피엔스(지혜)는 수없이 진화 발전하여 포노사피엔스(스마트폰 시대)에 이르렀다. 사피엔스 변화는 흙의 문명에서 철기 문명을 거쳐 나프타(플라스틱) 문명으로 바뀌었...
[김관식 칼럼] 문학과 종교를 통섭한 시 한 편
오늘날 인문과학이 푸대접받고 있다. 모든 학문의 기초이며, 사람이 살아가는데, 사람으로 해야 할 도리와 실존의 의미를 깨우치게 하는 인문학이 경제적인 부와 지위를 얻는데 필요한 과학을 바탕으로 한 응용과학을 선호하는 바람에 인문과학이 뒷전으로...
[심선보 칼럼] 두려움 너머, 내면의 평안 찾아서
삶의 길이 언제나 평탄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특히 변화를 거듭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오늘날, 마음 한켠에 자리 잡는 두려움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경제의 불확실성, 사회구조의 변화, 나아가 개인의 내...
[전명희의 맛있는 개똥철학] 저승길 대기소
삶의 마지막이 언제부터인가 ‘과정’이 아니라 ‘관리’의 대상이 되었다. 병실의 하얀 빛 아래, 인간은 더 이상 한 생애의 주인이 아니라 연장 가능한 ‘시간의 덩어리’로 환원된다. 우리는 그것을 돌봄이라 부르지만,&n...
[고석근 칼럼] 인간의 삶에서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개인이 그 자신(Self)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달려 있다
곁에 있던 누군가 그것을 바라보다가, 꽃가지를 짓누르며 꿀을 빨아 먹는 새가 잔인해 보인다며 훠어이 훠어이 쫓아버렸지요. - 고진하, <직박구리> 부분 산길을 가는데&nbs...
[문용대 칼럼] 거목을 알아본 정조와 설리번
남양주 조안면, 한강의 물줄기가 유순하게 휘어지는 마재마을에서 다산 정약용의 생가 ‘여유당(與猶堂)’을 거닐었다. 낮은 처마 아래를 지나며 문득 한 인간의 완성에 대해 생각한다. 삶을 빛나게 하는 것은 본인의 천재성만이 아니다.&nb...
[민병식 칼럼] 김유정의 '금 따는 콩밭'에서 보는 청렴의 의미
김유정(1908-1937)은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낙비’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생을 마감하는 1937년까지 불과 2년 동안 30여 편의 작품들을 쏟아 내었다. 주로 농촌을 배경으로...
[신기용 칼럼] 장자적 상상력 이해 · 2
1. 장자 사상 이해 장자(莊子)는 중국 도가(道家) 철학의 대표적인 사상가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철학은 무위자연(無爲自然)과 물아일체(物我一體)라는 핵심 개념을 통해 자연과 인간, 존재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nb...
[곽흥렬 칼럼] 빼앗겼던 들에 봄은 왔건만
내가 온다는 소식을 전해 듣기라도 한 것일까. 사월의 초입인데도 벌써 말끔하게 이발을 하고서 손님맞이 준비가 끝나 있었다. 동기간이 화목했던 듯 봉분들이 가지런하다. 마치 한자리에 모여앉아 가족회의를 열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가 정겹다.&nb...
[민은숙 칼럼] 유의미한 티끌의 궤도
광막한 우주 속에서 지구는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하다. 그 위에 깃든 우리는 찰나를 스쳐 지나가는 티끌 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우주 전체와 맞먹는 무게의 고뇌가 소용돌이치기도 한다.화성에 탐사선을 보내고 유전자의 설계도를 해독...
[박근필 칼럼] 뻔한 말에 답이 있다
학창 시절, 시험 범위를 훑으며 속으로 되뇌곤 했다. '이건 아는 거야.' 그런데 막상 시험지 위에서 그 '아는 것'...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경남 고성향토문화선양회(회장 박서영)는 8일 오전 10시 선양회 사무실에서 20...
“신이여, 바꿀 수 없는 것은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는 은총을, 바꿔야 ...
요즘 관람객 1,600만을 훨씬 넘어선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문화가 있는 날 「버스킹 웨이브(Busking Wave) 강릉...
최근 많은 사람들이 티베트 불교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티베트 망명정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