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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근 칼럼] 의식이 덕을 연기할수록, 무의식은 그만큼 폭력을 축적한다
내 마음 빈 하늘에천둥소리만 은은하다. - 김지하, <늦가을> 부분 한 아주머니가 푸념했다. “21세 아들이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했는데, 카드를 잃어버려 엄마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대요...
[기고문] 숲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산불 예방입니다
제천과 단양은 백두대간과 소백산을 품은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은 지역의 자산이자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입니다. 그러나 산림 면적이 넓고 산악지형이 많은 특성상, 산불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질 위험 또한 상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 건...
[문용대 칼럼] 길 위 마음을 잇는 안전의 선
며칠 전 고속도로를 달렸다. 복잡하게 갈라지는 분기점 위로 분홍색과 초록색 유도선이 또렷한 길잡이처럼 펼쳐져 있었다. 이 선을 따라갈 때마다, 누군가 참 다정한 아이디어를 냈다고 생각했다. 나같이 길 위에서 머뭇거리는 초행길 운전자에...
[민병식 칼럼] 황순원의 학(鶴)에서 보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황순원(1915-2000) 선생의 대표 단편소설인 학은 6.25 전쟁 시기의 삼팔 접경의 북쪽 마을을 배경으로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인간애의 실현이라는 주제를 살린 작품이다. 선생은 1931년 16세의 나이로 문학지...
[신기용 칼럼] 복합 다중 시론(複合多重 詩論)의 시적 실험과 탐색(2)
Ⅱ. 복합 다중 시론의 성찰과 차별점 1. 복합 다중 시론의 성찰시집 『수선화 꽃잎만 더듬는 늪에 던지는 돌』은 ‘복합 다중 시론(complex-multiplex poetics)’의 실천적 실험장이자, 현대시의 장르...
[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
“환자가 죽을 먹으면 만든 사람의 소원이 이루어진대요” 그래,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은 진심일 거다. 가보지 못한 저세상보다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나은 건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두려운 존재인 죽음 앞에서 촌구석에 사는...
[홍영수 칼럼] 새 아이디어(idea) 시대의 수평적 사고법
오래된 책이 꽂힌 구석진 책꽂이에서 한 권의 책을 꺼내 들었다. 구입 연도를 모를, 《月刊 中央》, “1970년 新年號 別冊附錄, 60년대를 움직인 名著들”라는 책이다. 책 갈피끈의 부분을 펼쳐 보았다, 에드워드 데...
[김관식 칼럼] 자기 수양의 법칙
오늘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나 자신조차 잃어버리기가 쉽고, 가족과의 소통마저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끊임없이 자기 성찰과 자기를 계발하여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함으로써 자기 성장은 물론 가족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행복을 가꾸어야...
[이봉수의 우리말 찾기] 도토리에 얽힌 이야기
도토리는 우리나라 산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참나무 열매다. 참나무 열매를 통칭하여 도토리라고 한다.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에 도토리가 열리는데 각각 모양과 크기가...
[고석근 칼럼] 아이의 이미지는 자기(Self)의 선구자다
아이였는데, 나는 어른이기를 원했다(…)내 삶이 끝나간다.그러나 한 번도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진 적이 없었다. - 제이슨 리이만, <현재 시제> 부분 공부 모임 시간에 한 회원이 말했다. “세잔...
[기고문] 우리가 지킨 푸른 숲, 우리에게 돌아올 가장 아름다운 선물
겨우내 얼어붙었던 계곡물이 소리 높여 흐르고, 나뭇가지마다 연분홍 진달래와 노란 산수유가 기지개를 켜는 희망의 계절, 봄이 찾아왔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사람들은 따스한 햇볕을 찾아 산으로 들로 나서며 봄의 정취를 만끽합니다.하지만 우리 함양산림항공관리소 대원들에게 이...
[문용대 칼럼] 고난 앞에서 감사할 수 있는가
우찌무라 간조(內村鑑三, 1861–1930)의 삶에 대한 글을 읽고, ‘고난 앞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 앞에 오래 머물게 된다. 그는 일본 근대가 낳은 각성된 양심이자, 신앙을 이유로 제도의 울타리를 벗어난 사람이었다. 천황 숭배가...
[신기용 칼럼] 복합 다중 시론(複合多重 詩論)의 시적 실험과 탐색(1)
Ⅰ. 들어가며: 복합 다중 시론(complex-multiplex poetics)’의 관점 시집 『수선화 꽃잎만 더듬는 늪에 던지는 돌』(2025)을 쓸 때, 시론을 고민하다가 ‘복합 다중 시(Complex-Multi...
[김희봉의 삶의 향기] 체 게바라의 일기
낡은 모터사이클을 타고 떠나는 청년의 이름은 에르네스토. 23살의 의학도. 고향 아르헨티나를 넘어 칠레, 페루를 가로지르며 남미 대륙을 온 몸으로 체험키 위해 길을 나선다. 친구 미알과 함께 배낭을 메고 나선 길 위에서 그는 가난에 찌든 이웃...
[홍수민 칼럼] 연결된 단절: 잃어버린 공동체의 온기를 찾아서
오늘날 우리는 전례 없는 연결의 시대를 살아간다. 손안의 작은 기기 하나면 지구 반대편의 소식까지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과 온라인 관계를 맺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가상 세계에서의 소통은 시공간의 제약을 허물었을 뿐만...
[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내가 너라면
어쩌다 남의 것을 탐하게 되면 그것이 운명이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배우자가 있는 남녀가 다른 사람을 탐하면서부터 개인의 서사는 고난의 역사가 된다. 우린 이걸 불륜이라고 부른다. 합륜은 사회가 정한 규정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불륜은 어마어마...
[최용완 칼럼] 한반도 민족의 시원
스탠퍼드대학의 카발리 스폴자 연구팀은 지구상 여러 대륙에 일만 명 이상의 인구를 선택하고 5년 동안 인류혈연(human genome) 연구하여 1998년에 시카고 트리뷴에 발표하여 퓰리처상을 받은 바 있다. 현대 인류가 10...
[김관식 칼럼] 부자들의 생각과 행동 양식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은 『유한계급론』에서 “노동하는 것은 낮은 계급들이 하는 것이고 노동하지 않은 것이 유한계급”이라고 정의하고, “유한계급들은 자신들이 다른 계급들과 다르기에 과시적 소비, 과시적 여가가 중요하다. 이러한 소비는...
[심선보 칼럼] 디지털 시대, 나를 잃지 않는 법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우리는 늘 연결되어 있다. 작은 스마트폰 화면 안에는 전 세계의 정보가 쏟아지고, SNS 속에서는 수많은 삶의 모습들이 흐른다. 실시간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모든 사람의 관심 대상이다. ...
[곽흥렬 칼럼] 오십 년 후의 시나리오
고령읍 지산리에 자리한 가야 대학교 교정으로 들어선다. 몇 해 전 경남 김해로 캠퍼스 전체를 옮겨간 뒤로 드나드는 사람이 없어 지금은 정적에 싸여 있다. 이따금 씽씽 꽃샘바람만이 갈기를 휘젓고 지나갈 뿐, 개미 새끼 한 마리 눈에 띄지 않아 ...
Opinion
동지를 기점으로 다시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동지를 사실상의...
시드니 총격, 16명의 죽음과 용의자는 아버지와 아들 안녕!...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심장에 불을 질러라 누가 바람의 흐름을 결정하는가...
내 마음 빈 하늘에천둥소리만 은은하다. - 김지하, <늦가을>...
(‘25년 4월 18일 19시경) 민가에서 버린 음식물...
제천과 단양은 백두대간과 소백산을 품은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은 지역...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이하 ‘인권위’)는 2026년 1월 9일 고용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