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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헌식의 역사 칼럼] 임진왜란 시기 발급된 한글 유서
임진왜란 시기 조선 조정은 일본군에게 투항했던 백성들이 다시 조선으로 되돌아오도록 회유하거나 이를 적극 장려하는 정책을 펼쳤다. 전쟁은 기아와 질병을 초래하여 인간의 삶을 비참하게 만드는 상황을 조성한다. 이러한 환경에 처했던 힘없는 백성들의 처지를...
[고석근 칼럼] 네 성격대로 살아라
품성(성격)은 쉽고(편안하고) 조용하게 계발될 수 없습니다. 시련과 고통의 경험을 통해서만 영혼은 강화되고, 야망이 고취되며 성공을 이룰 수 있습니다. - 헬렌 켈러 나는 오랫동안 내가 ...
[이윤배 칼럼] ‘참’ 지도자가 그리운 시대
국가나 조직 사회에는 이를 이끄는 지도자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지도자의 능력, 즉 지도력(리더십)에 따라 국가나 한 조직의 흥망성쇠가 좌우되기 때문에 지도자의 역할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조선 시대의 세종대왕이나 이순...
[민병식 칼럼] 박상기 '옥수수 뺑소니'에서 보는 우리들의 뺑소니에 대하여
박상기(1982 ~ ) 작가는 공주교육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고 2013년 창비 어린이 신인문학상에 청소년소설, 201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작품으로는 청소년소설 ‘옥수수 뺑소니’, ‘내 ...
[신기용 칼럼] 참는 자
참는 자는 복이 있다. 참음의 정도가 인격의 척도일까? 지인이 오래전(1999) 가시오가피 묘목을 심었다. 얼마 뒤, 묘목 장사꾼한테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알아챘다. 때는 이미 늦어 사기꾼의 흔적을 찾을 ...
[유차영의 아랑가] 징기스칸
몽골국, 전 국토를 일주(일주라고 할 만한)하는 드라이빙 유목 투어를 다녀왔다. 66세에 서하 정벌 도중, 낙마로 인하여 발병한 열병 후유증으로 유목 정벌의 일생을 마감한, 징기스칸이 질주하던 그 평원, 초원, 사막을 종횡했...
[김태식 칼럼] 동기의 어머니
10년 전 그곳에 도착했을 때 해는 서산으로 지는 것이 아쉬워 뙤약볕을 막 쏟아내고 있었다. 풀들도 더위에 지쳐 축 처진 모습으로 보아 8월 한 낮의 더위는 수월하지 않았다. 인기척이 없는 집을 향해 “실례합니다”를 반복해...
[허정진 칼럼] 그해 겨울은 추웠다
몇 년 전 겨울은 몹시 추웠다. 북극 한파 때문인지 눈도 많이 오고 체감온도도 낮았다. 삼한사온도 없는 이상기온이라고들 했다. 자연과 가까운 시골은 더 추운 듯했다. 저 멀리 산이며 논밭, 텅 빈 벌판을 하얀 눈으로 뒤덮은 ...
[전명희의 인간로드] 세계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정복자 ‘알렉산더’
나는 이천 이천삼백오십오 년 전 인간 ‘알렉산더’다. 끝없이 펼쳐진 너른 들판과 저 멀리 푸른 봉우리를 이고 앉은 산들이 위용을 품어내는 그리스 북쪽 펠라에서 마케도니아 왕국의 열여덟 번째 왕인 아버지 필리포스와 에피로스의 네오프톨레모스 1세...
[김관식 칼럼] 자기 효능감 키우기
자기 효능감이란 특정 목표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행동을 실행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개인의 믿음을 말한다. 자기 효능감이 높을수록 개인이 어떤 일을 수행함에 있어 성과, 노력, 몰입 정도가 높아져서 좋은 성과와 향상을 가져올 수 있고...
[이태상 칼럼] 청춘별곡
마지막 숨을 쉬는 순간까지 살아있는 신화가 된 예를 하나 들어보리라. 현대 무용의 어머니로 불린 마사 그레이엄(1894-1991)은 1990년 191번째 창작무용 ‘단풍나무잎 랙 리듬’을 발표, 1991년 순회공연을 다녀오다...
[최민의 영화에 취하다] 타이타닉
“약속해 줘요. 꼭 살아남겠다고” 비극은 사랑을 완성한다. 사랑은 시대를 초월한 인간의 대서사다. 사랑은 순수도 있지만 욕망도 있다. 그렇다. 사랑은 천국에 한발 걸치고 또 한발은 지옥에 걸치는 아슬아슬한 곡예다.&...
[윤헌식의 역사 칼럼] 『난중일기』에 나타난 소금가마
소금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물품이다. 몸 안의 소금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기능장애를 초래한다고 한다. 물자가 풍부하지 못했던 고대 사회에서 소금이 값비싼 물품이었음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조선...
[고석근 칼럼] 임금님은 벌거숭이
생각하지 말고 보라.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덴마크의 작가 한스 안데르센이 지은 ‘벌거숭이 임금님’은 우리에게 커다란 지혜를 보여준다. 어느 날 벌거숭이 임금님이 행진하고 있었다. 한 아이가 ...
[이순영의 낭만詩객] 승무
춤 중의 춤은 승무다. 승무는 불교의 정통 춤은 아니다. 흰 장삼을 입은 어깨에 붉은 가사를 두르고 머리에는 흰 고깔을 쓰고 추는 민속춤이다. 춤사위가 다양하고 춤의 기법도 독특한 우리 조상들이 즐겨 추었던 춤이다. 6박자인 염불을 이용한 불...
[민병식 칼럼] 김혜진 '경청'에서 보는 듣지 않으려는 사회
김혜진(1983 ~ ) 작가는 대구 출생으로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치킨런'으로 등단,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으로 ‘어비’, ‘너라는 생’ 등이 있고, 장편소설로 ‘중앙역’...
[신기용 칼럼] 천 년을 살 것처럼
우리는 기대 수명이 100세인 시대에 몸을 실었다. 구약 성서에는 100살을 넘긴 사람이 꽤 등장한다. 노아가 950살, 라멕이 777살을 살았다. 가장 오래 장수한 사람은 ‘므...
[김태식 칼럼] 나이롱 극장
어느 축제장을 지나니 품바타령을 하는 소리가 들린다. 누더기 옷차림을 한 출연자가 목청 높여 노래하고 만담도 한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구경하느라 신명이 났다. 나도 잠시 구경을 하니 공연은 노래 몇 곡 부르고 물건을 사라는 얘기...
[허정진 칼럼] 그리움이 머무는 곳
지난가을, 깃털 달린 새처럼 제절 아래 삐비꽃을 신나게 가꾸더니 어느새 마른 잔디를 외투 삼아 겨울을 나는 무덤이다. 본때 없는 세월 따뜻한 봄날을 꿈꾸듯 산소 하나 지난한 계절을 여닫는다. 일찌감치 시골로 귀향한 덕분에 선산에 자주...
[홍영수 칼럼] 나는 나의 선택에 의해 정의된다
우린 그 어떤 이름도, 역할도 없이 태어난다. 또한 그 어떤 창조주가 있어서 미리 정해준 법칙과 규범도 없고 사상이나 이념을 갖지 않고 존재한다. 한마디로 객관적인 규칙이나 규정, 의무감도 없기에 어떤 역할에 대한 부담 없다.&nbs...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조유나입니다. 시 한 줄이면 마음이 정리되지요.&...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나는 이천삼백이십구년 전 인간 아소카다. 갠지스강이 흐르는 너른 들판 비하르주 남...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그 자유를 지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