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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책]유리무원
화안한 빛의 시절유리무원 숲속에서 보내는 깨달음의 노래 소박하고 단순하게 사는 곳, 소유는 적게 하고 사유는 많이 하며 천천히 오래 삶을 음미하는 곳, 평안한 대지를 비추는 따뜻한 햇살과 흐르는 바람과 빛나는 별을 벗 삼아 자유의지를 펼쳐...
[토요일의 책] 전범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광기가 만들어 낸 태평양전쟁, 어쩔 수 없이 그 폭풍 속으로 휩쓸려간 조선과 일본의 젊은이들은 전범이 되었다. 역사의 격동기에 전쟁의 희생자가 된 한국인들은 전범이라는 최악의 불명예를 안고 세상이 버린 몸이 되었다. 그러나 진실은 거짓을 ...
[월요일의 책] 물의 문
‘오직 지금뿐이야!’ ‘물의 문’은 운명과 대면한 불완전한 나에게 우주 여행자가 된 아버지가 들려주는 사랑과 깨달음 대한 성찰록이다. 삶에 감겨든 축복과 재앙을 관찰자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기까지 삶이 말하려 했던 것들을 거침없는 언어로 풀어놓고 있다. ...
원조분쟁에서 똘레랑스로 가는 길
오랜만에 고향에 들를 때면 예부터 이름난 ㅇㅇ찜닭을 먹으러 시장에 들른다. 모두들 으리으리하게 원조를 강조한 간판들이 자욱하여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오늘은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분쟁의 발단은 누가 진짜 원조냐이다. 그러고 보니 여기도 저기도 원조란 간...
[49프로젝트] 무위자연을 찾아서
새벽 공기가 제법 누그러졌다. 가끔은 새치름하게 변덕도 부리지만 미세먼지의 소란에 비하면 그나마 양반이다. 황사, 매연, 중금속, 미세먼지까지 귀가하면 반드시 손 씻기나 샤워를 해야 하고 마스크도 성능표시를 보고 사야 하며 자주 갈아야 한다. 게다가 더 무서운 코로나바...
[태미사변] 80대 노인과 20대 소녀의 사상로맨스
경애하는 미래 님 주말까지 기다릴 수 없어 점심시간 직장 앞 길 건너에 있는 공원에서 봄비를 맞으며 Sigur - Rós Hoppípolla를 듣다 돌아와 몇 자 적습니다. 저더러 한번 들어보라며 “도대체 그들이 태어난 아이슬란드는 어떠...
[태미사변] 80대 노인과 20대 소녀의 사상로맨스
친애하는 미래님. 정말 하나를 보면 다 알 수 있다고 ‘추일사가지推一事可知’란 말이 있고, 불경에는 평상시에 품은 마음이 곧 도라고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라는 말도 있지만 미래님의 이해와 풀이는 참으로 경이롭도록 심오하고 명철하시네요. ...
[49프로젝트] 賣買게임
이 세상에는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우리의 생각보다,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있다. 먹는 것부터 시작하여 입을 것과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주거 공간까지 세상에 보이는 모든 것은 결국 그것을 살 사람과 팔 사람을 나누어주는 매개체인지도 모른다. 중국의 ...
[49프로젝트] 당신의 결정구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공기 중에서 춤을 춘다. 보이지 않게 넘실대는 바람의 굴곡을 헤치고 몸을 흔든다.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봉오리를 피우는 꽃은 없듯이 어른 손바닥만 한 야구공도 투수의 손을 떠나 포수의 미트 속으로 들어가기 직전까지 심하게 요동치고 흔들린다. 그리고 끝끝내 ...
[목요일의 책] 굿모닝 자인헌
마음 감옥에 갇힌 자들, 자인헌으로 오라 무의미한 시간은 없다. 다만 조금 고단하고 아픈 시간이 있을 뿐이다. 홍대 거리에서 음악으로 먹고사는 뮤지션 ‘엿장수 똥구멍’이 어느 날 문득 소백산 자인헌으로 떠난다. 설렁...
[금요일의 책] 티베트의 정신적 스승들
인간의 삶과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티베트의 정신적 스승들>은 티베트 밀교 수행 성취자들의 삶과 대자유를 위한 정신수행 이야기다. 샤카 쉬리(1853~1919)는 우리에게 약간 낯선 이름이긴 하지만 근세에 가장 뛰어난 밀교 수행 성취자였다....
[월요일의 책] 이순신 정신과 리더십
불확실성의 시대, 위기극복을 위한 최고의 교과서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14인의 이순신 연구가들이 위기의 처한 우리 사회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이순신 정신과 리더십에 관한 책을 펴냈다. 사단법인 이순신리더십연구회(이사장 지용희)가 창립 15주년을 기념하기 위...
[토요일의 책] 꿈꾸다 죽거라
삶의 최고 기술, 꿈의 재발견우주전체를 사랑하기는 쉽다. 그러나 나 자신을 사랑하기는 어렵다. 시간은 흐를 때 완전하고 인간은 꿈을 꿀 때 비로소 존재한다. 꿈은 나와 나 사이를 이어주는 삶의 최고 기술이다. 꿈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가장 완전한 방법이며 깨어있음의 확...
[49프로젝트] 두보가 서울 강남에 온다면
문을 들어서니 부르며 우는 소리 들린다.어린 아들이 굶어서 죽고 말았구나.내 어찌 슬프지 않을 수 있으리마을 사람들도 역시 흐느껴 우는구나.부끄럽다, 사람의 아비가 되어서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게 만들다니. 入門聞號咷(입문문호도) 幼子餓已卒(치자아이졸)吾寧捨一哀(오...
[책] 그러니까 사랑이다
인생이 실패로 끝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당신이 인생의 약자이거나 인생의 실패자라고 해도 사랑은 여전히 당신을 사랑한다. 다만 당신이 사랑을 사랑하지 않을 뿐이다. 사랑은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불행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도, 실패한 인생을 고통스러워할 때도, ...
[태미사변] 80대 노인과 20대 소녀의 사상로맨스
시각과 관점 친애하는 미래 님 영어 속담 하나 우리 함께 좀 음미해 봐요. “Eyes are made to be looked from, not at.” 김미래 님이 ...
[태미사변] 80대 노인과 20대 소녀의 사상로맨스
귀인 친애하는 선생님 제가 제 것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주신 또 한명의 귀인이 계십니다. 모든 사람은 항상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고, 그것을 사소한 것이라고만 여기지 말고 극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었습...
[새로 나온 책]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사랑을 모르면 사랑을 할 수 없다 죽음만이 가장 안전하다. 삶은 늘 불안전하다. 평생 가족을 위해 산 부모는 늙으면 쓸모없어진 기계일 뿐인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 현대인들의 이기심을 통해 가족이라는 혈연으로 묶인 인간관계를 재조명한다. 강자의 위...
[다시 읽고 싶은 책] 화담
시인이 가꾸고 꽃피워낸 ‘화담’의 세계간결하고 소박한 언어로 따뜻한 마음의 꽃을 피운 시집 ‘화담’이 나왔다. 유차영 시인은 꽃에게 건네는 말을 통해 단호한 절제미와 엄격한 자기 수양으로 건져 올린 삶의 의미를 시에 투영해 냈다. 시집 ‘화담’에는 세상 안의 편견과 세...
[태미사변] 부모와 자식
사진=코스미안뉴스 DB친애하는 선생님 혼자 끅끅 담다 삐져 흘러 선생님께 그냥 수도꼭지 열고 줄줄 흘려드렸는데, 그리 흘려드린 어제의 저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큰 위안이 됩니다. 자꾸 합리화하려는 위안은 오히려 독이 될 ...
Books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2014년에 시작된 국제적 무력분쟁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확대된 이후 3년...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안녕하십니까. 코스미안뉴스 천보현 기자입니다.&nbs...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