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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칼럼] 깨어 있으라
위기의식이 팽배한 요즘 ‘깨어 있으라’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은 위기상황을 자주 경고하시며 위기는 아무도 모르게 도둑같이 오니 “자지 말고 깨어 있으라”고 제자들에게 당부하신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어떻게 계속 자지 않고 깨어 있음을 유지...
[정홍택 칼럼] 나의 좌우명 정하기
정월 초하루 미국 NBC TV 아침 프로그램에서는 “올 일 년을 어떻게 보내시겠습니까”라는 토픽을 내걸고 전문가를 초빙해 조언을 구했다. 올 일 년은 흘러가는 대로 그냥저냥 살지 말고 어떤 자기만의 목적을 정해놓고 매일매일을 맞이하면 매우 보람된 한 해가 될...
[이태상 칼럼] 코스미안뉴스 독자 여러분께 바치는 코스미안 축송(祝頌)
코로나 역병으로 많이 힘들었던 한 해가가 가고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산고(産苦)를 치른 후에라야 새 생명이 탄생하고 깜깜한 밤이 지나면 동트는 새벽을 맞게 되듯이 새로운 개벽천지(開闢天地) 코스미안시대가 열리고 있음이 날로 그 더욱 역력(歷歷)해지고 있습니다...
[김희봉의 삶의 향기] 은혜의 강
미네소타는 물의 땅이다. 일만 개도 넘는 호수들이 푸른 보석처럼 빛나고, 호수를 꿰는 목걸이처럼 미시시피강이 울창한 숲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대지. 40여년 전, 이 풍요의 땅에서 처음 유학 봇짐을 풀었다. 후덕한 인심, 자원과 물량이 넘쳐...
[최영태 칼럼] 시오니즘
시오니즘이라는 이름에 사용된 시온(Zion)은 예루살렘과 이스라엘로부터 파생되었다. 여호와 신으로부터 선택되었다는 선민사상을 기초로 하는 유대교(예루살렘)와 여호와 신으로부터 부여받았다는 땅과 나라(이스라엘)가 결합된 주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시오니즘...
[문용대 칼럼] 감 따는 날
내가 일하는 아파트 단지 화단에 단감나무와 대봉감나무가 여러 그루 심어져 있다. 십팔 년이 된 단지다 보니 나무가 크고 탐스런 감이 많이 열린다. 금년에도 어김없이 주민들 의견이 정반대 되는 두 가지로 갈린다. ‘왜 안 따느냐?’와 ‘보기 좋은데 왜 일찍...
[민병식 칼럼] 허먼 멜빌(Herman Melville)의 단편 필경사 바틀비와 우리의 모습
작품의 배경은 19세기 말 미국의 관료제 사회다. 임금만 주어진다면 인간은 얼마든지 노동을 착취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취급되었던, 쉼 없이 돌아가는 기계와 같은 존재였다. 월가의 변호사인 부자들의 채권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를 처리하며 적당한 수익을 추구하는 인물...
[문경구 칼럼] 가방끈이 왜요
"김 여사님은 요즘 세상에도 교육을 못 받았다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사람 절대로 없습니다. 살고 있는 지금의 세상, 돌아가 살 저세상, 그리고 인터넷 세상인 배움의 세상이 있습니다. 제아무리 까막눈이라도 드라마 한편만 보면 세상 다 깨우칩니다. ...
[신연강의 인문으로 바라보는 세상] 코로나를 달래다
코로나로 생사의 경계가 흐려졌습니다. 일상의 경계도 희미해졌습니다. 코로나는 예전에 목마르면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던 그 코로나가 아닙니다(옛날에는 작은 갈색 병에 담겼던 앙증맞은 맥주였습니다). 하나뿐인 목숨을 가뿐하게 빼앗아가는 무서운 코로나입니다. &...
[최영태 칼럼] 내가 안락사를 선택한 이유
지난번 칼럼 ‘18년 6개월 남았다’에 대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한다. 그 반응은 크게 나누어 두 종류인데 하나는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신의 영역인데 당신이 함부로 날짜를 정해서 죽겠다는 발상은 잘못된 것이며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교만한 행위다’라고 나를 부...
[김용필의 역사조명] 원나라 황제를 꿈꾼 충선
(대원 황제의 꿈은 고려인 환관 임백안(독고사)의 밀고로 좌절되어 티베트 고원으로 유배 갔다가 처형당했다.) 1. 원 세조 쿠빌라이가 충선에게 황제의 꿈을 길러주다.우리 역사상 세계적인 인물은 고려의 충선왕이었다. 그는 대원제국의 세조 쿠빌...
[이태상 칼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고언(苦言)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러분 모두 얼마나 힘드십니까. 저는 1936년 12월 30일 평안북도 태천에서 일정시대에 태어나 다행스럽게도 8.15 광복을 남한에서 맞고 6.25와 4.19 그리고 5.16을 겪은 후 1972년 초 직장 관계로 한국을 떠나 영국과 미국으...
[양동규 기자의 눈] 코로나 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
500여 명의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코로나19에 새로 확진되고 있던 상황 속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이미 한 번 미뤄진 상황에서 앞으로의 코로나19를 예측할 수 없었고, 만약 시험이 또 한 차례 미뤄진다면 이어지는 대학별 수시 시험 일정...
[문용대 칼럼]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만든 '기생충(寄生蟲)'이라는 영화가 2020년 2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 등 4개 분야 상을 탔다. 기생충이란, 사람이나 생물의 영양분을 빨아먹는 동물을 말한다. 요즘은 이 기생충을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남에게 의존하여 사...
[민병식 칼럼] 토머스 하디의 '아내를 위하여'에서 보는 우리 시대의 '조안나'
토머스 하디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활동한 영국의 대표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그 유명한 '테스(1891)', '비운의&nb...
[문경구 칼럼] 건강검진
가을 초입부터 누워있는 낙엽 하나를 집어 햇살 쪽에 대고 비추어보았다. 계절의 마지막 빛을 보고 떠나가려는지 남루한 차림새로 숨 쉬고 있다. 벌레조차도 관심이 없게 낡아 버리고 거미줄을 몇 가닥 쳐놓은 듯 앙상한 잎새로 햇살도 바람을 따라 무심하게 빠져나간다...
[여계봉의 인문기행] 새해는 혼돈의 카오스에서 질서의 코스모스로
세상에 없던 미증유(未曾有)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지구 전체는 그야말로 대 ‘혼돈’이다. 세모(歲暮)를 앞두고 전 세계의 주목을 받던 K-방역의 마법도 사라져 하루 확진자가 1천 명대를 훌쩍 넘는 바람에 본격적인 ‘3차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1년 이상 ...
[유차영의 대중가요로 본 근현대사] 계월향
얼마 전 <남북문화예술교류포럼> 세미나를 강릉 옛 이름을 품은 명주예술마당에서 펼쳤다. 공동대표인 나는 ‘대중가요의 문화예술적 역할 및 기능’이라는 강의를 했고, 이어서 P교수는 ‘북한영화의 재조명’을 발표하였는데, 이때 성웅 ...
[오늘의 칼럼] 시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 갇혀 고생 고생하다가 알을 깨고 나오면서 시라는 언어를 뱉어놓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존의 질서에 도전하거나 치열한 실험정신으로 쓴 시들에게 많은 점수를 주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젊은 시절부터 그러하지 못했다. 가난한 농촌에서 태...
[문용대 칼럼] 오보(誤報)
나는 십여 년이 넘게 오프셋 인쇄와 활판(活版) 인쇄 두 분야에서 일했다. 활판 쪽 이야기를 하려 한다. 활판인쇄란 요즈음 하는 인쇄방식과 달리 낱개로 된 활자를 원고대로 한 자 한 자 ...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과부하 걸린 뇌는 달콤한 설탕을 원...
서재의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을 버릴 것은 버리고 정리해야겠다는 마음 먹고 책을 정리하는데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 이하 ‘인권위’)는 2025년 7월 23일, 해군...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건강하게 걸으며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흉노는 아틸라의 훈제국을 끝으로 사라졌다 흉노는 어디에 있었으며 어떤 민족 국가인...